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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같이 임할 주의 날(베드로후서 3:10-13)

예림의집 2019. 3. 11. 15:51

도적같이 임할 주의 날(베드로후서 3:10-13)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시게 하시려고 천년이 하루같이 오래 참으시지만 그러나 하나님께는 작정하신 심판의 날이 이르면 반드시 그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 기간이 언제인지는 우리에게 알려 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주의 날

이 날을 베드로 사도는 주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주의 날이란 주의 재림의 날을 의미하고 인류의 심판의 날을 가리킵니다. 이 주의 날에 관하여 성경에서는 여러 가지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1:34-36절에서 예수님은 이 시기를 ‘이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서 12:1-3절에서 다니엘은 ‘그때’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스바냐서 1:18절에서 이 날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이 언제 오느냐에 대해서는 그년, 월, 일, 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다만 징조에 대해서 예언적으로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재림의 시기를 연구할 때 조심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날짜로 알려는 일은 삼가야 한다는 사실과 그러나 징조적 시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는 10절에서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말에 담긴 뜻을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적같이’란 말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4:43절에서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도적은 밤에 나타납니다. 밤은 사람들이 잠을 잘 때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밤중에 소리가 났습니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이 소리는 무슨 소리입니까? 도적같이 오니 깨어 방비하라는 경종인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사도행전 5:4절에서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 되면 주님은 우리에게 도적같이 오실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낮의 아들, 빛의 아들로서의 영적 무장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날이 언제 올 것인가에 대하여 마태복음 24장에서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날을 어떻게 준비하며 마지 할 것입니까? 마태복음 24장에서는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곧 오실 줄로 알고 준비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21장에서는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서는 ‘혼인 집에서 돌아오는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여러 말씀으로 볼 때 주님이 오시는 재림의 날은 아무나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가 맞이한다고 했어요? 준비한 성도들만이 맞이할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깨어 있는 성도들만이 맞이할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주의 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주의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10절에서 아주 간략하게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현은 간략하지만 사건은 어마어마하게 큰 사건입니다.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말씀은 요한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일곱 대접 심판 중에 마지막 대접인 일곱 번째 대접 심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이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없더라’고 했습니다.

이 심판의 모습은 이 지구 자체가 활화산이 되어 폭발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이때 땅속 깊은 곳으로부터 불이 올라오기 때문에 땅과 그중에 있는 것이 드러나게 되고 이 지구의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나는 것입니다.


결론

베드로 사도는 이처럼 말씀하고 일이 이렇게 풀어질 터이니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성도들의 자세에 대하여 두 가지로 말씀해 줍니다. 하나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신부의 단장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세상은 이처럼 무서운 심판으로 멸망을 받지만 우리는 그의 약속하신 대로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바라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