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과. 요셉, 용서하고 위로했어요(본문 연구)
본문 이해(창세기 45:1-15)
본문은 형들의 손에 의해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총리가 되어, 형제들과 만나고, 그 형제들을 용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형제들의 변화된 모습에 요셉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을 밝히게 됩니다. 형들이 놀라서 말을 잊지 못하자 요셉은 다시 한 번 "형들이 애굽에 판 요셉"이라고 자신을 밝힙니다(1-4절).
그러나 요셉은 복수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형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구원 목적 가운데 하나였음을 말하고 안심을 시킵니다. 즉 자신을 애굽으로 보낸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5-8절). 요셉은 형들을 용서해줄 뿐만 아니라, 이후 5년이나 남은 흉년에도 아버지와 그의 형제들을 살릴 충분한 양식을 약속합니다. 속히 아버지를 모시고 이곳에 올 것을 재촉합니다(15절).
지금까지 요셉에게 나타난 일들이 형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일어났지만, 하나님은 그 부분도 선하게 바꾸어 생명을 구원하시는 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용서 못 할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을 통해서도 그 뜻을 이루어 가시는 섭리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셉의 일생(40-45장)
①감옥에서의 꿈 해몽
②애급 왕 바로의 꿈 해몽
③총리가 된 요셉
④형제들을 시험하는 요셉
신학적 이해
요셉과 형들과의 갈등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안 요셉의 용서로 막을 내립니다. 형들의 악한 행동은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로 인해서 생명을 살리는 결말로 나타난 것입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이다"(50:20). 하나님께서 선하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악인의 계획까지 통치하신다는 것은 성경의 지면에 흐르는 사상입니다(잠언 16:9).
예수님 또한 아무런 잘못이 없으셨지만, 우리들을 위해서 온갖 수모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시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 이것은 우리를 위한 용서와 생명을 주시고자 하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역사/문화적 배경
고대 근동의 경의를 표하는 방법은 땅에 엎드려 절하는 것입니다. 형제들과 심지어 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마저 요셉의 꿈을 허황된 꿈으로 생각하였지만, 결국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엎드려 절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요셉은 정말 다이나믹한 삶을 경험하였습니다. 그것은 요셉의 옷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채색옷이 노예의 옷으로 그리고 가정 총무의 옷으로 마지막은 애굽 총리의 옷으로 바뀌는 삶을 살았습니다. 창세기 39장 16절에 옷을 보관한 것은 신원을 확인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옷은 보통 지위나 계층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 가이드
①요셉의 용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아는 믿음 안에서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②하나님은 악인의 계획까지도 선하게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브라함이 바로를 속여서 자신의 아내를 취하도록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 계획을 바꾸셔서 바로를 통해 아브라함을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ε♡з교회 사역...♡з > 교회학교 성경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0과] 요셉, 용서하고 위로했어요! (0) | 2019.03.09 |
---|---|
10과 요셉이 용서한 이유 (0) | 2019.03.09 |
10과. 요셉, 용서하고 위로했어요(기획서) (0) | 2019.03.05 |
9과 꿈을 간직한 요셉 (0) | 2019.03.02 |
[제8과] 요셉, 꿈을 간직했어요! (0) | 2019.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