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예배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라

예림의집 2019. 2. 28. 14:00

예배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라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사도행전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이 이방인 선교를 하며 안디옥에 교회를 세웠는데 당시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보며 조롱하며 했던 말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예수밖에 모르는 사람들, 예수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예수쟁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세상의 조롱된 말이 지금 하나님의 영광된 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우리 믿는 자들의 가장 영광된 말이며, 우리는 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곧 기독교인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종교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항상 '기독교'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기독'이라는 말의 의미는 대부분 잘 모릅니다. '기독'은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기독교(基督敎)를 한자로 살펴보면 '터 기(基)'에 '살필 독(督)'입니다. '터를 살핀다. 뿌리를 살핀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종교가 무엇인지 질문할 때의 의도는 "당신의 종교적인 뿌리는 어디입니까?"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억지로 부여한 의미이고 원래 기독교(基督敎)라고 하는 한자의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이것은 헬라어가 영어로 번역되고 영어가 중국어로 또 번역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음역어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한자어에는 음역어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를 불란서(佛蘭西)라고 하고 스페인을 서반아(西班牙)라고 하고 네덜란드를 화란(和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슷한 발음을 갖고 한자를 만드는 것을 음역어라고 합니다. 기독교도 어떠한 단어의 음역어인데, 바로 '그리스도교'의 음역어입니다. 그리스도교를 한자로 표현하려고 비슷하게 '기독교'라고 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곧 그리스도교를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 기독교의 본질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란 메시아, 즉 '기름 부음 받은 자'로 하나님이 죄인의 구원을 위해 구별하신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또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는다"라는 한 문장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예수는 믿지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은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십니까?"라는 질문은 곧 "예수는 믿는데, 그리스도는 믿지 않는 사람들 없습니까?"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실존 인물이고 이 땅에 사셨으며 역사적 인물이라는 것은 믿는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분이 신성을 가지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못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삼위일체를 못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시다." 예배팀과 예배자는 기본적으로 이 고백을 제일 먼저 공감하면서 이 고백 안에서 이분을 대상으로 예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를 예배하는 것도 아니고 팀을 예배하는 것도 아니고 교회를 예배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을 예배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실천 방법을 다음 글에서 하나 제시하겠습니다. 기도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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