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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들의 입으로

예림의집 2019. 2. 28. 09:38

젖먹이들의 입으로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시편 8:2).


열 살 난 비올라가 나뭇가지를 마이크 삼아 목사님 흉내 내는 것을 유심히 바라본 미셀은 마을 봉사활동 기간에 비올라에게 “설교”를 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비올라가 좋다고 했습니다. 남수단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미셀은 이렇게 썼습니다. “군중들은 열광했다. .. 내버려졌던 한 어린 소녀가 왕 중 왕의 딸이 되어 그들 앞에 당당하게 서서는 하나님 나라의 실제 모습을 힘 있게 전하고 있었다. 듣고 있던 사람들의 절반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왔다.” -미셀 페리, 《사랑의 얼굴》

그날 사람들은 어린아이의 설교를 듣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이 일은 시편 8편에 있는 “젖먹이들의 입으로”라는 구절을 떠올려줍니다. 다윗은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2절)라고 기록했습니다. 훗날 예수님은 아이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소리 높여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비난하는 것을 보시고 마태복음 21장 16절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셨습니다.

그 지도자들에게 있어 아이들은 성가신 존재에 불과했지만 예수님은 이 성경 구절을 인용하시면서 하나님이 이 아이들의 찬양을 진지하게 받으셨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지도자들이 꺼려 하는 일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메시아에게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비올라와 성전에 있던 어린아이들이 보여준 것처럼, 하나님은 그분이 영광을 받으시는데 아이를 쓰시기도 합니다. 기꺼이 하려는 아이들의 마음에서 찬양의 샘이 흘러나왔습니다. 오늘 어떻게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을까요? 왜 그분은 나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인가요?


"주님, 찬양 드릴 때 어린아이처럼 기꺼이 하려는 마음을 갖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