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전도에 있어서 성경의 위치

개인 전도에 있어서 성경의 위치

누가복음 8장에 보면 씨 부리는 비유가 나옵니다. 씨 뿌리는 자가 씨를 뿌릴 때, 어떤 것은 길가에, 어떤 것은 돌밭에, 어떤 것은 가시떨기 속에, 또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의 말씀을 해석하시면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개인 전도에 있어서 성경의 중요성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에 관하여 증거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뿌려야 할 씨입니다. 이 점은 베드로전서 1:23에 의해 더욱 분명해집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딘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성령께서 기름진 마음 밭에 뿌려진, 썩지 아니하는 시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셔서 한 영혼을 거듭나게 하시기 때문에, 말씀 없이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음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위해 성공적인 전도자가 되기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성경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개인 전도에 있어서 파종하는 자의 씨가 되기 때문입니다.

씨와 양식

이사야 55:10-11에 의하면, 파종하는 자에게 씨인 하나님의 말씀은 먹는 자에게는 양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알게 된 후에 말씀이 행하는 기능입니다. 영혼을 위한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2:2). 그러므로 효과적인 개인 전도자로 무장되기 위해서는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과 구원의 길

성경, 성경만이 구원의 길을 보여 줍니다. 디모데후서 3:15에 나오는 말씀을 주목하여 보십시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이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도록 해줍니다.

단 하나의 효과적인 무기

우리는 성경만이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단 하나의 효과적인 무기가 됨을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의 상태를 잠깐 생각해 보면 분명해집니다. 사도행전 26:18 말씀을 숙고해 보십시오. 바울은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탕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듣고 나가도록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밖의 사람은 소경이요,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요, 사탕의 권세 아래 있는 자입니다.

이와 똑같은 사실이 고린도후서 4:3-4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라."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원수인 사탄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메시지인 복음에 관하여 사탄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해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눈먼 자들에게 광명을 안겨 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한 사람을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옮겨 놓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그와 논쟁을 벌이면 될까요? 분명히 그렇지 못합니다! 영적 전쟁을 감당하려면, 영적 싸움에 참여하려면, 우리는 영적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영적 무기란 무엇일까요? 에베소서 6:17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영적 전쟁에서 이 무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예가 마태복음 4장에 나옵니다. 거기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시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태복음 4:3-4).

이러한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예수님은 신명기 8장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누군가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마귀와 맞설 때, 논쟁하지 말고 성경을 인용하십시오." 이것은 효과적인 개인 전도에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영적 무기 곧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성경을 믿지 않는다. 그러니 성경 구절을 내게 들이대지 말라"라고 말했다 합시다. 그 사람이 믿지 않는다고 성경이 성령의 검이 될 수 없겠습니까? 당신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서 성경을 사용하여 그 불신하는 심령을 꿰뚫으실 수 없다고 한순간이라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선포하신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예레미야 23:29). 성령께서 마음을 감찰하기 위해 놀라운 방법으로 말씀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죄에 대해 깨닫게 하시고 구세주의 필요성을 보여 주시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입니다.

성경은 죄를 깨달은 죄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바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구세주 이심을 보여 줍니다. 또한 주님을 어떻게 구세주로 영접하는가에 대해 보여 주고, 주님을 영접하는 데 장애가 되는 어려움들을 해결해 줍니다. 구원의 확신도 성경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이처럼 성경은 개인 전도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무기인 것입니다.

효과적인 전도를 위한 성경암송

그러면 성경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개인 전도를 위해 우리를 신속히 무장시키는 데 다른 어느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있습니다! 성경 구절들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성경암송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암송을 통해서 우리 마음은 '할 말'로 가득 채워지고, 예레미야 20:9의 내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다시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의 '할 말'로 채우실 뿐만 아니라, 우리로 확신 있게 말하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또 하나의 유익점은 마음에 간직한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죄에 대해 승리할 수 잇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암송하는 것은 유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