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도전략.. 2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위대한 주의종 사도 바울도 사람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다. 사람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셨다. 대한민국 주거세대 가운데 47%가 아파트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2명 중 1명은 아파트에 산다는 이야기다. 답은 분명하다. 복음을 들고 아파트로 찾아가야 한다.
아파트 전도, 생각을 바꾸면 어렵지 않다.
아파트 전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주택은 문을 잘 열어 주는가? 그렇지 않다. 아파트 문보다 마음의 문을 먼저 열면 아파트 전도는 부담감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다가온다. 초대교회 당시 허다한 무리가 주님께 돌아온 이유는 전도하기 쉬웠기 때문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전도, 놓칠 수 없는 이유 4가지
첫째,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하지 않는가? 둘째, 좁은 지역에 많은 세대가 살고 있으므로 이동거리가 많지 않아도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셋째, 평수에 따라 분양/임대에 따라 어떤 지역에 있는 아파트인가에 따라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대상에 맞는 효과적인 전도전략을 세울 수 있다. 넷째, 아파트는 전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즉 주거공간, 생활공간(상가나 병원) 세대별 공간(노인정, 놀이터 등)이 한곳에 밀집해 있으므로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전도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아파트 전도, 전략적이어야 한다.
복음 그 자체는 생명이지만 복음의 전달 방법은 특별히 현대화된 사회 속에서 전략적이어야 한다. 교회성장연구소는 교회 성장의 10대 요인 중 하나를 ‘체계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로 꼽았다. 다양한 전도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전략과 훈련이 있을 때 실제적인 성장과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 크룩이 경영하기 전의 맥도날드는 하나의 식당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우리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의 전도 전략
적어도 입주 1년 전 입주 아파트 입주계획을 입수하여 전도 계획을 수립하고 전도를 위한 준비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입주계획이 발표되면 이미 전도는 시작된 것이다. 조직을 편성하고 홍보와 기도회를 시작하고 전도대원들을 훈련하며 땅 밟기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전도자가 전도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당황하지 않고 전도 대상자에 따라 복음을 분명하게 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참고 ‘세상에 전도법!’) 이와 함께 입주하는 아파트의 입주자들을 파악하여 그들에게 맞는 차별화된 전도지, 현수막, 홍보물, 행정문서, 접촉점을 맺을 수 있는 작은 선물, 전도 물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입주하는 아파트 전도팀 파송예배를 드리면 교회에 전도의 붐이 형성되어 원활한 전도가 이루어질 수 있다.
적어도 입주 3주 전에는 아파트 입구에 차별화된 현수막을 게시해야 하며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는 스티커식 전단지를 ㄷ자로 눈높이에 맞추어 부착한다. 입주 1주일 전에 간식을 가지고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전도 캠프 설치 협조를 얻은 후 입주 2-3일 전 아파트에 전도 캠프를 설치한 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시작한다. 입주 후 1달 동안은 관리소장은 건축관리소장과 시설관리소장 2명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분양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 세대 점검일의 전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집중 전도 대상자를 찾아내라!
기본적으로 새로 입주하는 세대 전도는 1-3차 방문을 기본으로 한다. 입주할 때의 전도는 집중 전도 대상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매일 전도하며 입주세대에 대한 정확한 자료(표-아파트 전도 자료)와 통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집중 전도 대상자가 정해졌으면 15주 동안의 전도 편지를 보내는 것도 유익하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오는 전도지는 안 봐도 나에게만 오는 전도 편지에는 관심을 가진다. 전도 편지는 수집한 기초자료를 통해 얼마든지 보낼 수 있다.
집중해서 전도해야 할 가정들이다. 집중해서 전도할 가정이란 전도 가능성이 있는 가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가족 중의 교인이 있거나 반응이 좋은 사람, 무교나 타종교지만 반응이 좋은 사람, 교회에 안나가나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집중적으로 전도해야 한다. 지역의 아파트를 전도할 때 이 표를 활용하면 선교 지역의 집중 전도 대상자들을 거의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전도할 수 있다.
입주 아파트, 이점을 놓치지 말라!
손 없는 날을 체크하라! 불신자들에게 손 없는 날이란 귀신들이 소풍가는 날을 말한다. 이 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세대가 입주한다. 통장에 자원하라. 통장은 각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기 용이할 뿐 아니라 어느 집이나 다 들어갈 수 있다. 아파트 차량 주차 스티커를 제작해 주고 스티커의 안쪽 면을 사용해 교회를 홍보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주 기간 후의 전도
동별 책임자를 선정하고 파악한 집중 전도 대상자를 꾸준히 전도해야 한다. 입주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입주는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속 이사오는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경비 아저씨를 전도의 파트너로 만들면 전도에 상당한 유익이 있다. 경비원, 청소 아주머니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챙기라.(경비원 환경미화원 위로회)
입주 기간 후의 양육
전도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양육이다. 입주 기간 동안 그리고 입주 기간 후 전도를 통해 양육 대상자를 얻게 될 것이다. 여기서 양육 대상자는 전도를 받고 교회에 등록한 사람과 복음을 받아들였거나 교회에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선 양육, 후 교회 출석할 사람들을 포함하는 양육이라는 것이다. 양육의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양육 훈련을 받은 성도를 통해 일대일 양육을 받게 하는 것과 열린 소그룹을 통해 소그룹 집단을 통해 양육하는 것이다.
일대일 양육은 집중적인 양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열린 소그룹을 통한 양육은 열린 소그룹의 좋은 분위기를 통해 아파트 내에 관계의 폭을 계속 넓혀갈 수 있다는 데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의 경우 사람들은 (여성 주부들) 건전하고 유익하고 친근한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양육자가 사람들이(주로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퀼트, 십자수, 미용, 종이공예 등)을 함께할 수 있으면 더욱 이상적일 것이다. 교회는 훈련된 양육자를 준비시켜 이 사역을 감당하게 하여야 한다. 만나서 양육이 불가능한 경우 이메일이나 편지로 양육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아파트 전도와 홍보
아파트 전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의 존재를 입주민들에게 빨리 인식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아파트 전도의 홍보에 사용하는 기존의 홍보물(현수막, 전단지 등)의 첫 번째 생명은 차별성이다. 문구 색깔 디자인까지 차별화해야 한다. 현수막의 경우 하나의 예를 들자면 “당신을 위한 빈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이다. 큰 현수막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소형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도 유익하다. 정수기 홍보판(사람 모양) 같은 기존 홍보물을 재활용하는 것도 재밌는 아이디어인데 아파트 입구나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세워놓으면 눈에 뜨인다.
홍보물의 두 번째 생명은 접근성이다. 즉 필요에 부응하는 홍보가 필요하다. 아파트 입주민의 성향(소득수준, 생활 수준, 입주민의 직업이나 연령 등)을 파악하고 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교육 강좌, 웰빙 강좌, 문화교실, 명사초청, 무료급식, 공부방 운영, 등 사람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내용을 가진 프로그램을 홍보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기존 교인들을 대상으로는 “입주민을 위한 특별새벽 기도회”같은 프로그램도 효과적이다. 입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 안에 붙이는 접착식 전단지, 주일예배 소개 홍보물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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