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소원 이것뿐(찬송가 450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오래전 제가 대구의 어느 교회 청년회 사역자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마침 연말이 되어 그다음 해의 임원 선출을 위해 청년들이 모였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도 서로 임원을 하지 않겠노라고 발뺌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다 못해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찬송을 서너 번 반복해서 부르게 했습니다. 찬송이 끝난 후 임원으로 권유받았던 몇몇 청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찬송을 부른 소감이 어떻습니까?" "네, 은혜롭습니다. 언제 불러도 은혜가 됩니다." 그대 저는 그들에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이런 양심에 화인 맞은 인간들! 지금 당신들이 뭐라고 고백한지 아십니까? 내 평생소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의 일하는 것이 그렇게 소원이라면서 청년회 임원을 하지 않겠다니 주님을 우롱해도 유분수지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란 말입니까?"
혹시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진 않습니까?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노래하고서도 항상 뒷전에서 맴돌고 있지 않는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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