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
양력
이름: 마리아(당시 흔한 이름)
출신지: 막달라
과거 전력: 일곱 귀신 들림
직업: 딱히 없음
특기: 예수님 따라다니기
인맥: 예수님, 예수님의 어머니, 제자들 등
성격: 섬기기를 좋아하고 두려움이 없음, 감성이 풍부함
막달라(Magdalene)
막달라 마리아는 '막달라' 지방 출신의 마리아란 뜻입니다. 막달라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대략 갈리리 해변 디베랴의 북쪽 5km 정도에 있었던 성읍 정도로 추측하며, '마가단(Magadan)'이란 곳과 동일한 곳으로 추정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전체가 로마의 식민지여서 막달라에도 로마 군대가 주둔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 주변의 여러 마을들을 짓밟으며 능멸했고, 백성들이 대항하면 더욱 잔인하게 억압했습니다. 마리아는 이곳 출신으로 그런 비극적인 광경을 많이 목격했을 것입니다.
마리아(May)
성경에는 마리아가 여럿 등장해서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마리아'의 대표는 예수님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여인, 그녀는 남편 요셉의 고향인 베들레헴에 도착해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낳았고, 헤롯 왕을 피해 애굽으로 도피했었습니다.
나사로의 동생도 마리아였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으니, 마리아는 그분의 발에 값비싼 향유를 붓고 머리카락으로 닦을 정도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언니인 마르다는 잔치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반면, 마리아는 예수니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아주 컸습니다.
마가의 어머니도 마리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사도들과 많은 사람들이 마리아의 집 다락방에 자주 모여 기도했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 마리아는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 파트너이자 탁월한 지도자인 바나바와 남매였다고도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성경 속 귀신 들린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참혹합니다. 아무 데서나 엎어져서 거품을 물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하게 굳거나, 무덤 사이을 돌아다니며 괴력을 발휘하거나, 호수에 뛰어들어 스스로 죽거나 하는 등,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린 여자였는데, 당시 '7'은 완전한 숫자로 그녀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 살아왔던 그녀는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을 얻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 은혜를 입은 여인이었습니다.
자비
새 삶을 얻은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녀 외에 예수님으로 인해 새 삶을 얻은 몇 명의 여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당시 여성의 인권은 바닥이었고 푸대접 받기 일쑤였으나, 예수님은 그녀들이 예수님을 따르도록 하셨고, 그녀들에게도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랐습니다.
예수님이 온갖 고초를 당하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는 순간, 제자들은 멀찍이 떨어져 있었으나 마리아는 십자가 바로 곁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던 순간까지 곁에 있었던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였고, 무덤 속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려고 새벽부터 달려 간 사람도 막달라 마리아였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도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기적
역사 속에서 예수님을 향한 막달라 마리아의 순수한 사랑은 왜곡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직업이 창녀라고도 하고, 예수님과 결혼해서 애를 낳고 살았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근거 없는 조작일 뿐, 예수님으로 인해 처참하고 절망적이었던 삶에서 벗어난 막달라 마리아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따랐고, 기록되지 않은 많은 사역을 했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런 그녀를 기념했습니다. 천재 화가들이 그녀를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고, 그녀의 삶이 노래와 문학작품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삶에 담아내는 그녀를 인정하고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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