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하나님이기뻐하시는찬양

전도의 열매②

예림의집 2019. 1. 8. 13:24

전도의 열매②


생활 속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가 그저 스쳐 지나가거나 잠시 기억되다 이내 사라지는 것에 비해, 찬송에 담긴 복음은 그 자체가 살아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결코 그대로 소멸되지 않고 그 소리를 들은 수많은 사람의 심령을 갈아엎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우리 자신들이 말씀을 통해 새롭게 된 것같이 우리 주변의 불특정 다수의 살마들 역시 그들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우리가 부르는 찬송을 통해 복음을 듣고 이미 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찬양사역을 하면서 찬송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간증을 만히 들었습니다. 군 복무 시절 하루 일과가 끝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찬송 소리에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어느 형제의 고백, 예수를 전혀 모르는데 누군가가 선물로 보내준 찬송을 무심코 듣다가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는 어느 자매의 고백 등 우리가 드리는 찬송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2008년부터 2011가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마다 1시간씩 전철역 입구에서 찬양을 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그렇게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신사분이 찬양하는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찬양을 다 드린 후 짐을 정리하는데 그분이 다가오더니 저에게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그는 과거 열심히 주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던 집사님이었는데 가까운 교인에게 사기를 당하고 상처를 입어 주님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제가 찬양하는 동안 하나님은 그분의 귀에 찬양이 들리게 하셨고, 주님과의 첫사랑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제 손을 잡으며 고백했습니다.

도 한 번은 노원역 7호선과 5호선 교차 통로에서 찬양을 하고 있었던 때입니다. 그곳에는 다리가 ㅇ벗이 앉아서 구걸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날은 그분이 엉엉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찬양을 하다 그분을 본 저는 깜짝 놀라서 찬양을 멈추고 어디 많이 아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고백이 놀라웠습니다. 제 찬양의 가사를 반복해서 듣다가 그 가사의 내용이 자신을 찌르고, 위로하였고, 사랑이 그리워서 울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분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평안을 빌어주고, 명함을 전해주며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지하철을 많이 이용합니다. 지하철 곳곳에는 찬양하기 좋은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하나님을 묵상하다가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어디서든 내려서 좋은 장소를 찾아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기타를 가지고 학교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찬양하다 보면 관심을 갖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경청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제 명함을 드리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전화하시라고 합니다. 또 다음 카페 '예림의집'을 소개하며 언제든 꼭 한번 놀러 오시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드리는 찬양은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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