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밑 바윗돌이 있는 곳
샬롬! 추위 잘 이기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노인 치매 환자가 75만 명에 달하고,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5년마다 두 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한국인 넷 중 한 명은,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3년 정도 치매를 앓다가 숨진답니다. 그리고 빈곤한 노인이 4.7배, 사별하면 2.7배, 이혼·별거·미혼이면 4.1배 높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열네 살 때 드렸던 기도, 즉 “하나님, 부모님도 의사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제 인생을 이대로 끝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저에게 건강을 주시면, 제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저의 일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다. 저를 버리시든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저를 택하시든지 해주십시오.”라고 했던 기도를, 주께서 들어주셨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나는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 잊어버렸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기억하시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때가 되면 다 책임져주십니다. 지금은 내가 나이도 많고, 통일되지 않으면 갈 수 없지만, 혹시라도 고향에 가게 되면 제일 먼저 가고 싶은 데가 14세 때 올라가서 기도드렸던, 소나무 밑 바윗돌이 있는 곳입니다. 그 바윗돌에 위에 서서 “주님, 오랜 세월이 지나 제가 여기에 다시 왔습니다. 그때 제가 드렸던 약속을 잊은 채 살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 하나님이 그 약속을 들어주시고, 주의 뜻을 이루신 것을 알겠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출처;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김형석)
사실은, 저도 김 교수님과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 환난과 고비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태복음 6:6).
'†개척후원 사역† > 새벽 종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파(아버지) 리더십 (0) | 2019.01.04 |
---|---|
한순간 존재하는 ‘먼지’에 불과하다! (0) | 2019.01.03 |
새해에는 꼭 홈런을 치십시오! (0) | 2019.01.01 |
삶은 ‘나누라’고 주어진 ‘선물’ (0) | 2018.12.29 |
방황해도 괜찮아, 그게 삶이야! (0) | 2018.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