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쉬었다 가라!
샬롬! 시월의 마지막 주간도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뉴스를 들어서 아시겠지만, 청량리에 사는 한 노부부가 30여 년간 과일을 팔아 모은 돈 400억을 모 대학에 기부했답니다. 그리고 그 소감을 “후련하고 뿌듯하다”고 했다는데, 기부하던 날에도 두 부부의 점심반찬은 김치와 콩나물무침, 고추장아찌 세 가지뿐이었답니다.
모든 감정은 유익합니다. 때로는, 그 때문에 일상을 망가뜨리기도 하지만, 어떤 감정이든지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울감’에는 ‘천천히 쉬었다 가라’는 신호가 담겨 있습니다. ‘불안’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도록 합니다. ‘억울함’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알아줬으면 해서 관계에 집중하게 합니다. 유익할 수 있는 이런 감정들을 최대한 느끼지 않으려고 억지로 회피하거나 억압하면, 오히려 피하고 싶은 그 감정에 더 크게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속마음과는 다른 미소를 짓게 되고, 불안을 회피하기 위해서 완벽주의를 추구합니다. 억울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이해득실을 따져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을 무엇입니까?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그런 감정을 회피하고 싶어졌는지, 스스로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회피하기만 했던 그 감정을 일부러 느껴보십시오. 결과를 알 수 없는 도전을 시도하면서, 그 감정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겁니다.(출처; 가이드포스트, 박하승)
감정(感情)은 인간의 기본적인 요소(要素)입니다. 이성(理性)으로 잘 통제했을 경우, 바람직한 인격형성을 이룰 수 있는 겁니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로마서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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