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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적인 내용들

예림의집 2018. 10. 1. 13:54

초자연적인 내용들


자신은 초자연적인 것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초자연적인 것은 믿지 않는다는 그리스도인처럼 어리석은 자들도 없습니다. 초자연적인 말씀을 믿지 않겠다면 차라리 성경책을 태워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초자연적인 요소들을 삭제한다면 예수님도 삭제해야 합니다. 이는 성경에서 가장 귀한 부분을 버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전부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말합니다. 창세기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기록합니다. 만약 이것이 거짓말이라면 성경에서 창세기를 제해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을 이야기합니다. 만약 이 일도 사실이 아니라면 출애굽기도 빼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이론의 두 아들을 살랐다고 쓰인 레위기의 기록도 믿을 수 없다면 그것도 제해야 합니다. 민수기 역시 죽어 가던 백성들이 놋 뱀을 바라보고 살아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약의 모든 책은 초자연적인 사건들로 가득합니다. 구약에서 초자연적인 내용이 없는 장은 한 권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약은 어떠할까요? 많은 이들이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책은 사복음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 어느 곳보다도 초자연적인 일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성경이 바로 사복음서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500년 전,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나타나 장차 오실 메시아를 예고했습니다.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다니엘서 9:21-22).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가브리엘은 나사렛의 마리아를 찾아가 메시아를 낳을 것을 알립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누가복음 1:31). 가브리엘은 성전에서 섬기던 사가랴도 방문하여 주의 길을 예비할 세례 요한이 태어날 소식을 전했고, 그 말을 믿지 못한 사가랴는 아홉 달 동안 벙어리로 지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베들레헴 근처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 앞에 천사들이 나타나 구세주의 탄생을 알립니다. "오늘 다윗의 동내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1). 또한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찾아와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천사가 요셉의 꿈에서 아기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라고 경고한 일도, 어린 예수님이 성전에서 학자들과 토론하시며 그 지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일도,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마태복음 3:17)라는 음성이 들려온 일도 역시 초자연적인 사건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3년 반 동안 쉬지 않고 이스라엘 곳곳을 다니며 사역하셨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수없는 기적과 표적이 일어났습니까? 문둥 병자에게 손을 내밀자 즉시 나음을 입었습니다. 거센 폭풍우도 주님의 명령에 잠잠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돌아가시던 순간, 태양도 빛을 잃었습니다. 그날 하늘도 땅도 고통스러워하며 요동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분은 사망의 사슬을 끊고 무덤에서 나오셨습니다. 부활은 그 어떤 것보다 초자연적인 사건입니다. 

웨일스의 위대한 설교자 크리스마스 에반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많은 개혁이 개혁가의 죽음과 함게 사라져 버렸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역사하시며 그분의 개혁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다." 우리가 예배하는 분이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유대인이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만약 우리가 죽은 사람을 믿는다면, 거듭나지도 영생을 누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나는 우리 주님이 초자연적인 분이며, 성경이 초자연적인 책이기 때문에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성경책을 소유하고 읽을 수 있는 자유로운 국가에서 살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이들은 기독교는 그리스도인들의 상상의 산물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렇다면 실로 영광스러운 상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50년이 훌쩍 넘도록 그 속에서 살아왔고, 죽는 날가지, 아니 하늘나라에 갈 때 까지도 그 안에서 살 것입니다. 어떤 이가 바울의 삶을 보며 그는 미쳤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랬다면 선한 보호자가 그의 인생에 함께 했고, 삶을 마칠 때는 너무나 훌륭한 정신병원에 들어간 셈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진정 이 세상에 바울과 같이 미친 사람들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나부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