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내가 왜 여기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예림의집 2018. 9. 26. 14:18

내가 왜 여기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샬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까지 아무 탈 없이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 법규를 위반해서 발생한 교통사고 1위는 음주운전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명 중 3명이 30대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그날 새로운 청년이 왔습니다. 그 청년은 남자 간호사였습니다. 설교를 듣던 그 간호사 청년이 눈물을 흘리며 회심했습니다. 교회를 다녀본 적도 없었던 그 청년은 제가 전도사인 줄 몰랐습니다. 예배 후, 그 청년이 저에게 오더니 “형, 한 번만 안아 봐도 될까요?”하고 물었습니다. ‘남자가 왜 나한테 포옹한다는 거지?’ 좀 당황했지만, 회심의 기쁨이 충만하여 저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가 예수님을 만났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웠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기에 ‘내가 왜 여기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지?’하고 생각했답니다. 상대를 향한 사랑이나 섬김의 마음은 없고, 그저 ‘수당이 얼마인가?’하는 생각만 했던 겁니다. 그날, 그가 저에게 “저희 병원에 어린 나이에 장애를 입고 들어온 아이가 있어요. 제가 그 친구한테 말을 걸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바뀐 겁니다. 지겹고 무의미하다고 느꼈던 자신의 일에서 영혼을 바라보는 눈이 떠진 겁니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겁니다.(출처; 빛과 소금, 서창희) 


내가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루도 빠짐없이, 늘 자문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답은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