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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생각까지 간섭하려는 마음

예림의집 2018. 9. 21. 14:06

상대의 생각까지 간섭하려는 마음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상대의 생각, 심지어 감정까지

알고 싶어 합니다. 

상대에게 관심이 많아서라고 하지만,

그보다는 상대가 내 것이라는

생각이 더 커요. 

입장을 바꿔 상대방이 나에게

자꾸 물으면 귀찮을 때가 있잖아요. 

이런 갈등을 피하려면

먼저 상대에게 맞춘다는 마음으로

자꾸 알고 싶고, 캐고 싶은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꽃아, 꽃아, 왜 한꺼번에 피느냐.

천천히 피지.

꽃아, 꽃아, 왜 한꺼번에 지느냐.

좀 천천히 지지.” 

이렇게 말하지 않잖아요.

피는 것도 제 사정이고, 

지는 것도 제 사정이라고, 

꽃이 피면 꽃을 보고,

꽃이 지면 그만인 것처럼

조금은 무심히 바라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