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아십니까, 정말 아십니까?

예수를 아십니까, 정말 아십니까?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안다는 것은 개인적인 지식입니다. 다른 사람이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내가 예수님을 아는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나 자신이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를 내 힘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건 또 지적으로 아는 지식이기도 합니다.  그를 알되 그에 대한 환상적인 꿈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해 주신 대로의 그를 알아야 합니다. 신이며 동시에 인간이신 그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그의 직책, 그의 속성, 그가 하신 일, 그의 수치, 그의 영광도 알아야 합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엡 3:18－19) 알 때까지 그리스도를 묵상해야 합니다. 그것은 또 그리스도를 가슴으로 아는 지식입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원한다면 사랑해야 합니다. 가슴으로 조금 아는 지식이 머리로만 많이 아는 지식보다 낫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또 만족하게 하는 지식입니다. 구세주를 알 때 우리의 마음은 차고 넘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그처럼 사모하던 그분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먹으면 결코 주리지 아니할 바로 그 떡이니라.” 그것은 동시에 신나는 지식입니다. 사랑하는 주님을 알면 알수록 그를 더욱더 알기 원하게 됩니다. 높이 올라가면 갈수록 신나는 발걸음이 더 높은 정상으로 올라가고 싶어 합니다. 좀 더 얻으면 더 원하게 됩니다. 마치 구두쇠가 보물을 탐내듯 우리의 보물인 그리스도를 더욱더 갈망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 지식은 아주 행복한 지식이 됩니다. 사실 너무 행복해서 때때로 이 지식으로 인해 모든 시련과 의심과 슬픔조차 완전히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다”(욥 14:1)고 했는데,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즐기는 동안 우리는 이런 존재 이상이 될 것입니다. 그 지식으로 인해 우리는 영생하시는 구세주의 불멸을 받게 될 것이요, 그의 영원하신 기쁨이라는 금 허리띠를 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동일 하지가 않습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자기가 아는 각기 조금씩 다른 하나님을 믿고 있는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르게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는 세상 사람들 보다 더 몰상식하고 비양심적이고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자신의 가치관을 증명하는데 동원하는 사람마저 있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이것이 사탄의 고도 전술입니다. 세상은 그대로 두어도 사탄이 원하는 대로 잘 돌아갑니다. 그래서 사탄은 교회 안에 똬리를 틀고 성도를 미혹하는 것입니다. 저희 지식과 경험과 가치관을 다 내려놓고, 참된 하나님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