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깎아내릴수록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인간은 원래 ‘괴롭고 슬프거나 수치스럽고 불쾌한 일은 오래도록 잘 기억하고, 반면에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은 쉽게 잘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나쁜 기억이 오래가는 것은 생존본능과 직접 관계가 있다.’고,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 교수의 연구에 의해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만날 때마다 제 마음을 긁어대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교시절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들 중의 하나라, 툭 떨어낼 수도 없습니다. 그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날엔, 기분이 우울합니다. “우리 이번 주말에 보기로 한 거 알지?” 그 친구 문자메시지에 “응, 토요일에 보자!”하고 답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 돌멩이가 박힌 듯 답답했습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했을 때, 자리에 앉기도 전에 그 친구의 미운소리가 귀에 들려왔습니다. “역시, 너는 검소하다. 에코 백 든 것 좀 봐. 겉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다 이거지?” 늘 가방이며 옷을 지적하는 통에 신경 좀 쓸까 하다가 짐이 많아 대충 든 가방이었습니다. “나도 요새는 에코 백 들고 다닌다. 가죽가방은 무겁기만 하지, 요즘은 실용적인 게 최고 아니겠니?” 제 기분을 감지한 친구들이 하나둘 제 편을 들었기에 망정이지, 머리며 화장까지 줄줄이 트집 잡힐 판이었습니다. 물론, 그녀의 미운소리가 저에게만 향한 게 아니었습니다. 남들을 깎아내릴수록 자신이 올라가기라도 하듯, 그녀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잔소리했습니다. 저는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최수정)
지적질하거나 남 깎아내리는 일이 옳지 않다는 것, 누구나 다 잘 아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잘못에 빠질 때가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베드로전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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