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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사랑을 최고의 선으로 선택한 이유

예림의집 2018. 8. 28. 07:13

바울이 사랑을 최고의 선으로 선택한 이유


이제 마지막으로 바울이 사랑을 최고의 선으로 선택한 이유를 알아봅시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랑은 영원히 존속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고는 그 시대에 다른 위대한 것들을 하나하나 들추어본 결과 영원한 것인 줄로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다 순간적이고 임시적이며 지나가버리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언도 폐하고," 그 당시에는 아들이 예언자가 되는 것이 어머니들의 소원이었습니다. 예언자는 임금보다도 더 위대했습니다. 그런데 수백 년 동안 하나님은 어느 예언자를 통해서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울은 "예언도 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예언으로 가득 차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그 예언들은 폐해졌습니다. 즉 예언이 이루어짐으로써 예언의 사명이 끝난 것입니다. 이제 예언은 독실한 신자의 믿음을 북돋아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또 방언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방언 역시 사람들이 지극히 흠모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방언도 그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방언이 알려진 지 수 세기가 지났습니다. 성령의 은사로서 방언은 지금도 종종 목도할 수 있으나 그날, 즉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천국의 삶이 펼쳐질 때에는 그것 또한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바울은 한층 더 대담하게 "지식도 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고대인들의 지혜는 다 어디로 갔습니까?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학생들은 아지작 뉴턴 경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신, 컴퓨터에 핸드폰에 우리의 지식을 맡겨버린 것입니다. 이제는 전화번호 30개 이상을 외우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힘든 세대입니다.

"지금 우리는 모든 사물을 부분적으로 알고 있다. 즉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보고 있다." 무엇이 영원히 존속할까요? 바울은 많은 것을 열거하지 않았습니다. 돈이나 재산, 명예 같은 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단호히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바울이 이런 것들 자체에 대해서 비난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런 것들은 영원히 존속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그것들은 훌륭한 것이긴 하지만 최고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최고의 것은 그런 것들을 넘어서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나 소유하고 있는 것들보다 우리 자신이 훨씬 더 나중까지 남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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