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어깨동무
혼자서는 쓸쓸하여
둘이랍니다
대지를 불태울것 같은
작녈한 태양 아래서도.
파도가 밀려오는
은빛 백사장에서도,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 들판에서도,
혼자서는 외로워
마냥 둘이랍니다.
작은 두 어깨
비스듬히 잇대어
나란히 걸어가는
너와 나는
한평생 다정히
어깨동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