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께 배우라

성령님께 배우라

이제 네 번째로 강조하는 내용은 위대한 교사이신 성령님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속에 기도의 소원을 일으킬 뿐 아니라 교사가 학생을, 아버지가 아들을 가르치듯이 우리의 모든 기도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이의 마음속에 계십니다.  성령님이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선하고 거룩하거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그분이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을 우리를 통해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님을 자신과 서로 맞바구어 언급할 수 있는 존재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유다에게 배신을 당하시던 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도 다른 보혜사를 너히에게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다시 언급하시면서 "내가 ... 너희에게로 오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요한복음 14:16-23).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가르쳐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요한 시간에 혼자만의 장소로 나아가 성경책을 펴놓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이 우리를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배우는 속도가 더디고 우둔하지만, 성령님은 관대하시고 인내심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이렇게 성령님게 배우다보면 우리으 ㅣ기도가 조금씩 변화되어 더욱 단순하면서도 확신에 찬 기도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자가 스승과 대화하듯이, 아이가 사랑하는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듯이 기도하게 되며, 어던 일들에 관해서는 생각하거나 구하기를 그치게 됩니다.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면서 그 일들을 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마음에 품게 되고 그 일들에 관해 담대한 확신을 품고 기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