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귀를 기울이라

성경에 귀를 기울이라

올바른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필요합니다. 성경이 기도의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살아 계신 영의 음성에 응답하게 됩니다. 성경은 오랫동안 오해를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을 무시하고 비웃고 비방했으며, 그 내용이 잘못 전달되거나 학자들의 거짓 주장에 덮이고 마는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을 뒤에서 조종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성경의 가르침을 미워하면서도 그 능력을 두려워하는 사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성경을 불태우거나 찢고 비방했지만, 성경은 지금도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연구해 온 학자들을 통해 전 세계로 능력있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성경의 영감에 반대하는 거센 흐름이 있지만 우리는 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귀한 증거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의 이야기는 우리말로 옮길 때, 그 내용이 최근에 생물학과 지리학에서 발견된 사실과 온전히 일치함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인류를 향한 그분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광야에서 기록된 출애굽기와 레위기, 신명기는 하나님이 금지하신 부도덕과 악행들의 내용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당시 세상에 죄악이 가득했음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주님의 심장은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찍김을 당했지만, 그분의 마음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내보내실 때 이미 깊은 슬픔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창세기 6장은 하나님이 깊은 슬픔 가운데서 인류의 구원을 계획하고 계셨음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그곳의 원래 거주민들을 주저 없이 학살하도록 명령하셨지만, 넓게 보면 그 학살은 인류를 멸망에서 건져내기 위한 외과 수술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가나안에 거주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우상을 섬기면서도 도덕적으로 타락한 상황에 빠져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