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에 소주 머금으면 끝난다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치조골)을 파괴하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알려져 있으며, 전문용어로는 치주질환, 치은염(잇몸염증), 치주염(뼈까지 파괴된 염증)이라 합니다. 치과 중에 풍치 즉 잇몸질환의 고통은 이루말로 할 수 없습니다. 중증일 경우 치과에 가도 별다른 방법이 없고 민간요법으로 여러 방법이 있지만 잇몸질환이 심하면 역효과로 염증이 심해져서 시력 뇌 심장 등이 손상을 입는 등 2차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의 포인트는 치아에 손을 대지 않는 것입니다. 이쑤시개, 심한 칫솔질은 물론 잦은 스켈링까지도 장기적으로 치아를 손상시키는 원인입니다. 칫솔질은 원칙대로 하되 치석이 끼지 않고 닦일 정도로만 가볍게 해야 합니다. 치아는 씹을수록 건강하지만 치근이 약한 상황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납니다. 잇몸질환은 어혈 고혈당 기타 혈액순환장애가 있을 때 시리거나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잇몸질환이 발생하면 혹시 무엇을 잘못 먹었나 살펴보세요.
잇몸의 염증을 없애는 방법은 잇몸을 소독하고 부패한 림프액을 교환해 주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 가장 낮은 20도 소주를 15분쯤 머금다 뱉기를 몇 시간 간격으로 2-3차 하면 피고름과 끈적이는 액체나 세균 등이 나오는데 그것만 해도 완치일 경우가 많습니다.
소주는 삼투압이 강해 고름을 빨아내고, 냉성이 강해 부은 잇몸을 안정시키며, 세균을 죽이는 효능 때문에 풍치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소주를 장기적으로 쓰면 파고드는 힘이 지나쳐 더 아플 수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20도 소주는 초기 심할 때 2-3회만 사용하고 그 후에는 소주에 물을 1:1로 희석하여 10도로 만들어 머금어야 합니다.
막걸리나 알콜화된 효소액을 머금어도 통증이 사라지긴 한데 영양분이 많아 다시 아파오는 것을 봅니다. 소금도 어느 순간까지는 좋지만 잇몸질환이 심해지면 도리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즘 방송에서 선전하는 잇몸질환 약들은 아주 초기에만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다른 좋은 방법은 생마늘의 독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생마늘을 아픈 치아 곁의 치아로 씹어 환부에 3분 물고 있다 뱉으면 치아 뿌리의 염증까지 낫게 할 수 있습니다. 찧어서 몇 분 이상 지난 오래된 마늘은 효과가 없습니다. 보스웰리야(유향)를 물과 1:1로 수저에 넣고 불로 녹여 끈적일 만큼 농축되면 솜에다 적셔 아픈 잇몸 곁이나 빠진 틈 사이에 넣어두면 2일 후에는 그 아픈 통증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제까지 이 방법으로 낫지 않은 경우가 없었으니까요.
잇몸이 약해 치아가 흔들릴 때는 치아와 볼 사이나 치아 틈새에 솜조각을 넣고 조선간장이나 죽염간장을 1티스푼씩 몇 차례 머금으면 잇몸이 단단해집니다. 죽염을 침으로 녹여 먹어도 됩니다. 흙에 소금을 뿌리면 단단해지는 원리입니다. 잇몸이 안정되면 자신의 혀를 살살 깨물거나 무른 음식을 조심스럽게 씹어 단련시킵니다. 이 때 무리하면 다시 염증이 생기므로 충분히 나은 후에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솔방울이나 옥수수대가 좋다 해도 진짜 심할 때는 소용이 없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10도 소주를 머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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