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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뒤에 오는 영광(베드로전서 1:6-7)

예림의집 2018. 5. 20. 07:50

시련 뒤에 오는 영광(베드로전서 1:6-7) 


우리 그리스도인의 기업은 하늘에 간직해 둔 것으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4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 같은 기업을 온전히 누리게 하시기 위해 그리스도의 날까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다고 5절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소망을 향하여 달려가는 그리스도인의 생애에는 여러 가지 시험이 있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는 시험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의 시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더욱 큰 영광을 얻게 하시는 시험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시험을 만날 때의 그리스도인의 태도 

여기서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시험은 ‘페이라스모이스’로 사람의 마음의 정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적인 성장을 위해 거치게 하시는 시련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 들에게는 그의 생애 동안에 이런 시련이 많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그 시험을 받는 동안 근심하게 되며 육신적 생활이나 가정에 어려움이 오면 우리는 그 일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시험이라도 그 시험이 우리를 믿음에서 끌어내릴 수 없으며 우리를 넘어뜨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우리에게 오는 모든 악의 권세를 막으시고 시험 중에도 우리를 온전히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이 때 물론 하나님의 보호는 우리들로 그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는 가운데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시는 방법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러므로 6절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고 말씀했습니다. 근심은 시험을 받을 동안, 잠시 동안이지만 크게 기뻐하는 일은 그 결실에서 오는 영원한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믿음의 시련이라고 하는 시험을 안겨 주시는 것입니까? 그 이유를 몇 가지로 간단히 살펴보면,

① 이 세상의 영광이나 부요의 허무함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② 자신의 부족함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③ 우리들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④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시려고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들이 당할 때 겪는 근심은 잠깐동안의 일입니다. 


2. 믿음의 시련의 유익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들이 겪는 시험을 금의 연단과 비교하면서 시험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7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 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연단한 금이 귀합니다. 

연단치 않은 금은 하나의 광석에 불과합니다. 그것으로는 존귀한 보석류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연단 받은 믿음일수록 아름답고 귀한 믿음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모든 시험이 다 불로 연단한 금 같은 시련인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시련만이 그리스도인 들의 믿음을 불로 연단한 금처럼 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연단은 우리들로 선악을 분별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히5:14절에서 장성한 자는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순종의 생활은 많은 연단 후에 오는 열매인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연단은 아무리 혹독해도 그 시련으로 우리는 망하지 않습니다. 사48:8절 이하에서 말씀해 주신대로 고난의 풀무에서 끄집어내시어 더 귀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종말에 궁극적인 구원은 연단을 받은 사람이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니엘을 통해서 보여 주셨습니다. 단12:10절 말씀을 보면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유업을 받을 사람들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들로 회개시키어 정결케 하시는 방법은 금 같은 믿음의 연단에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에게 말씀하실 때 너희가 10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환난이 서머나 교회 성도들로 신분의 단장을 갖추게 하여 이기는 자의 축복을 받게 하시는 믿음의 시련인 것입니다. 

이 연단은 왜 귀한 것입니까?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주님이 오시는 날, 그 앞에서 칭찬을 듣게 되는 것입니까? 누가 영광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누가 존귀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많은 시련을 통해서 그의 믿음이 불로 연단한 금처럼 귀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인류의 종말에 주의 재림을 앞두고 주님을 맞이할 신부들을 위해 성도들에게 많은 연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말3:3절 말씀에는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계3:18절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결론

우리는 지난날에도 이 같은 믿음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 큰 시련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 근심하지 마시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곧 오십니다. 그날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