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샬롬!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엊그제, 결혼식 참석 차 출타하면서 처음으로 ‘경로우대증’을 사용해봤습니다. 갈 땐 버스를 탔는데, 차를 얼마나 험하게 몰든지,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올 땐 전철을 이용하면서 경로우대증을 사용한 겁니다. 나라에 이바지한 것도 별로 없는데 도움만 받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어학연수 할 때였습니다.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데, 노란 완장을 찬 할아버지가 쓰레기를 줍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서 “혹시, 운동장 관리인인가요?”하고 물었습니다. “아니, 난 저기 맞은편 건물에서 35년간 역사연구를 했어. 지금은 여기서 쓰레기를 줍고 있지.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매일 이 일을 한다네. 은퇴 후엔 종일 마작을 뒀어. 지난 과거를 추억하는 게 전부였지. 그러다보니, 스스로 한없이 작아지더군.”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생기를 잃자, 건강까지 나빠졌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운동장에 나와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 정도의 운동이 남은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 아래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보고 청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누가 알아주기를 바란 건 아니야. 그저 ‘내게 일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그러다가 ‘자신의 가치는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네.” 할아버지는 깨끗해진 운동장을 보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꼈고, 건강도 서서히 좋아졌다고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이윤정)
‘가치(價値)’란 유용성(有用性)여부를 말합니다. 고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쓸모 있는 존재’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무 가치 없는 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신 주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가 말과 행동으로 선을 나타내도록 도와주시길 빕니다"(살후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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