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부터 계신 제 2위인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성부와 맺은 언약에 따라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참 사람이자 참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게서는 참 사람과 참 하나님의 품성과 인격, 지혜와 능력 등을 조금도 충돌하거나 모순됨 없이, 조금도 위축됨 없이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고 협동하며 메시아로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자 중보자로서의 모든 사역을 완벽하게 이루어내십니다. 이것은 신비 중 신비로서, 인간의 이성으로 온전하게 이해하고 표현하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죄가 없는 참 인간으로 태어나신 것은, 아담의 죄가 전가되지 않은 무흠한 의인으로서 모든 죄인들이 아담 안에서 언약을 어긴 죄의 형벌을 대산 받고, 인간들이 경험하는 모든 시험과 고난을 당하여 시험받는 자를 능히 도우며, 죄인들의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그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아에 선 참 중보자로서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제사를 충족하며,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온전하게 그리스도에게로 전가되어 그 진노를 온전히 소멸하고, 자신이 성취한 구속의 완결을 그를 믿는 죄인들에게 적용하여 하나님의 구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그의 구속 사역의 완결의 효과를 영원토록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는 참 인간이며 참 신으로서의 양성(兩性)을 가져야만 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영원한 연합을 부인하는 모든 태도를 이단으로 간주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의 믿음을 올바른 믿음으로 여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