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늘 내 편이 되어주는 내 남편

예림의집 2018. 4. 25. 07:56

늘 내 편이 되어주는 내 남편

 

샬롬!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제가 매일 산책하고 있는 공원 안에는 소나무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소나무들마다 그 밑동에는 여러 개의 영양주사기가 꽂혀 있습니다. 다른 수종들을 제외하고 오직 소나무들만 영양주사를 놓고 있는 것은 아마, 지난겨울 동안에도 쉬지 않고 계속, 그 푸르름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 달 전 아침, 부지런히 차를 몰고 직장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휴대전화가 울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남편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알려준 대로, 사고현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보험회사에 전화했습니다. 남편 덕분에 사고는 무사히 처리되었지만, 제 차량의 수리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새 차를 장만할까? 그러다 또 사고가 나면 어쩌지?’ 어떻게 해야 할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왔다 갔다 하는 저에게, 남편이 말했습니다. “이참에 새 차 하나 사줄게요. 지금껏 살림하랴 일하랴 고생이 많았는데, 변변한 선물 한 번 못 해줘서 미안해요. 그렇지 않아도, 차를 바꿔주기 위해서 지금까지 몰래 적금을 붓고 있었소!” 가끔은 저에게 윽박지르듯 말하고 잔소리할 때도 많은 남편이지만, 저는 압니다. 그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남자라는 사실을. 그리고 늘 든든하게 내 편이 되어준다는 것을!(출처; 샘터, 박정화)


‘좋은 관계’는 서로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굳건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굳게 믿을 때,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남편은 진심으로 아내를 믿으며 가난을 모르고 산다. 아내는, 살아있는 동안, 오직 선행으로 남편을 도우며 피해주는 일이 없다"(잠3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