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이해하지' 라는 선의(善意)의 마음을 갖는다
앞서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멈추면 뒤따라 가던 운전자는 경적을 눌러 대면서 신경질을 내게 된다. 그러나 그때 앞차 앞에서 세발 자전거를 탄 어린아이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제야 뒤차 운전사는 앞차 운전자에게 오해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이익(不利益)한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전후 사정을 따지기도 전에 자기 편한대로 결론을 내리고 만다. 그럼으로 사람들끼리 많은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전도인은 사소한 피해나 억울한 일에 대하여 가능한 {내가 이해하지} 라는 선의(善意)적인 사고 기법을 가져야 한다. 이웃과 어울려 살다 보면 불편한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그러한 모든 일에 일일이 따지며 살아가는 것은 전도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피해야 할 피곤한 일이다.
전도인은 이웃과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억울한 일들에 대하여 용서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내가 이해하지} 라는 사고 기법으로 살아갈 때에 전도하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소개하여야 할 전도인은 불신자와 이해 타산을 계산할 일이 생기면 큰일이 아닌 한 '좀 손해보면 어떻냐'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손해보고 양보하는 쪽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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