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지하철에서..

예림의집 2018. 4. 21. 10:02

지하철에서.. 


교회에 가는 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내렸다.

내 앞에서 계단을 오르는

어떤 여자가 당신인듯하여

유심히 바라본다.

그런데 절대 아니다

치마를 입었으니...


무릇 남성에게는 로망이 있다.

예쁜 각선미에 어울리는 치마.

따깍따깍 구두 소리..

절대 당신일리 없지...

이것 또한 내려 놓아야 하는데...

나는 아직도 청춘인가 보다.

지하철에서 상상의 당신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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