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님이 죽으셔야 했을까?
①예수님은 내 잘못(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니라, 나(죄인)을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②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③십자가는 죄된 생명을 예수님의 생명으로 바꾼 장소입니다.
'죄인'인 우리는 심판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 심판은 죽음이며 지옥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심판받기를 원하시지 않고,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 한 가지 길을 만드셨습니다. 그 길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하나님의 영광을 떠난 사람은 이제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심판을 '내가' 받는 사람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심판을 받는 사람은 이미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일까요? 왜 예수님을 믿어야만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생명이 필요하다
여러분이 1단원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제가 바로 '나'입니다. 1단원 3과에서 우리는 다음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한 사람이 죽어야 할 만큼의 큰 죄를 지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한 사람이 죽어야 할 만큼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아니, 한 사람이 죽어야 할 만큼의 죄된 생명인 사람입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한 학생이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 왜 죽으셨어요? 지금까지 살아 계셨으면 사람들이 더 예수를 잘 믿었을 것 같아요!" 학생의 이 질문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지금도 이스라엘에 살아 계시다면 누가 예수님을 믿지 않겠습니까? 2천 살이 넘으신 예수님이 여전히 정정하게 살아 계셔서 죄 짓는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오면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시면서 용서해 주실 겁니다. 그러면 누구나 예수님을 믿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죽으셨을까요? 예수님이 '오바'하신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은 왜 죽으셔야만 했을까요? 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들을 위해서 죽으셨다면 앞에서 말한 학생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죽여야 할 만큼 죄인입니다. 우리 안에 들어온 죄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사망으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죄된 생명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사망이 왔습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죄는 단지 내가 잘못한 것, 거짓말 정도가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 대신 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죄는 하나님 없어도 얼마든지 행복학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사망과 피흘림입니다. 구약으로부터 죄의 삯이 사망(롬 6:23)이라고 하셨으며, 피흘림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히 9:22)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된 생명을 바꾸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교정해서 될 죄인이 아닙니다. 완전히 새로워져야 할 죄인입니다. 몇 가지를 고쳐서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존재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 일을 오직 예수니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예수님! 저에게 영생이 무엇인지 알려 주시길 원합니다." "니고데모야!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단다." "거듭난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거듭나려면 다시 어머니 뱃속으로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겁니까?" '거듭난다'는 'born again'입니다.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존재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이ㅔ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샘영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29, 32-3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내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우리 안에 들어온 죄의 자아, 변질된 자아, 병든 자아를 고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생명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사람이고, 송아지는 곧 소인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질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피 흘리시고 나를 이해 생명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나를 이해 예수님의 가장 처참한 죽음과 피흘림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마다가스카르에 계시는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선교사님의 아들이 급성 암에 걸렸습니다. 아들이 죽을 위기에 있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렇게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복도를 지나가는 아들을 보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의 손을 잡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서 아들을 품에 안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올라왔습니다. 마음 깊은 데서 복받쳐 오르는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아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들아! 아빠가 우리 아들 살릴 거야. 아빠가 죽어서라도 우리 아들 살릴 거야! 두려워하지 마. 지금 너의 모습을 보고 힘들어 하지 마. 꼭 살릴 거야! 아빠가 꼭 살릴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후에 아들은 조금씩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은 기도원을 갔습니다. 기도 시간에 기도를 하는데 환상처럼 이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들을 붙잡고 서럽게 울면서 기도하던 때였습니다. 아들을 안고 있는 자시느이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점점 더 넓어지면서 한 장면이 보였습니다. 아들을 자신이 안고 있고, 그런 자신을 예수님이 안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셨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생명을 주셨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감격이고 감사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예수님의 피 흘리심과 죽으심으로 우리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포도나무, 우리는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5).
사도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여러분이 거룩한 뿌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새롭게 접붙임을 받은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고 나의 생명을 바꾸신 예수님을 바꾸신 예수님을 영접하면 나는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생명을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죄의 뿌리에서 죄의 열매만 맺는 나의 가지가 예수님의 뿌리로 옮겨진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뿔리이고 나는 가지라면 나는 예수님의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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