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 듣기 싫어요.
기독교 의식 자체가 싫은 것이로군요. 이해합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도 무당 방울 소리가 싫어서 굿판에 안 가고 염 불 소리가 싫어서 절에 안 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오르간 반주로 연주한 트로트 테이프를 크게 틀어 놓고 달리는 버스를 타기 싫더라도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참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굳이 찬송을 부르지 않아도 신앙생활에는 아무 지장 없습니다. 기독교 는 오히려 말씀을 중히 여기는 종교이므로 염려 말고 꾹 참고 다니십시오. 말씀대로 사는 삶이 중요한 것이지 의식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 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러다가 보면 또 찬송가도 괜찮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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