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과정과 목적 및 목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과정을 살펴보면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되, 모든 피조물이 거처할 집을 지으시고 궁극적으로 그집을 자신의 영원한 집으로, 나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하늘과 땅(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였음을 기록합니다. 이때의 하늘과 땅이 어떻게 피조 세계가 되었는지에 대한 창세기 1장 2절 이하와 성경 여러 곳의 설명을 살펴보면, 하늘은 보이지 않는 모든 천성의 세계를 대표하며, 땅은 물질적인 하늘과 땅을 포함한 모든 보이는 우주를 대표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하늘은 단순히 오늘날 우리 눈에 보이는 창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늘은 하나님께서 물질 세계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있던 신비로운 세계를 지칭하며, 그 세계 속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적인 존재들이 거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러나 우주의 창공인 하늘은 창세기 1장 2절의 땅이 나뉘어 이루어진 궁창을 지칭하므로 이 하늘은 1장 2절의 땅에 의하여 대표됩니다. 땅은 천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신 한나님의 명령에 따라 드러난 부분을 지칭합니다. 이처럼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과 땅, 창세기 1장 3절 이하의 하늘과 땅에 대한 히브리어 원아가 동일한 어휘를 사용하더라도 서로 대표하는 내용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과 땅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선언한 후 그 창조의 결과로 땅이 어떠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어떻게 오늘의 우주를 창조하셨는가를 2절에서부터 기록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1절의 하늘, 즉 보이지 않는 천상 세계의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ㅅ브니다.
창세기 1장 2절을 보면, 땅은 공허하고 혼돈하며 수면으로 덮여 있고,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행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우주가 천사의 타락으로 심판받은 결과를 묘사하는 거싱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우주의 최초의 모습이 어떠함을 묘사하고 있을 뿐입니다. 땅의 공허와 혼돈은 땅이 피조물이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못한 상태이며 아직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에 하나님께서 주로 영역의 창조에 집중하셨습니다.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은은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에 창조하신 영역을 채우는 일에 집중하시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후 그 인간과 언약의 관계를 맺으시고, 그에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맡기시며, 그 세상을 채우고 다스리는 책임을 부여함으로 창조를 완성하셨습니다.
이로 미루어보건데 하나님의 창조 활동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형태가 없는 것을 형태가 있는 것으로, 거주하지 못할 상태를 거주하기 적합한 상태로 발전적으로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진화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 스스로 설계사와 건축가가 되어 모든 피조물들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큰 집을 지으시는 것이 창조의 목표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창조 활동을 통하여 건축가의 모습과 모든 피조된 만물을 다스리는 왕의 모습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창조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께서 안식하시는데 있음울 보여줍니다. 그런데 안식이란 그냥 쉰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안식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깊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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