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있는 몸매, 체중보다 ‘체근육’에 주목하라

탄력 있는 몸매, 체중보다 ‘체근육’에 주목하라

많은 여성들이 여름이 되면 비키니를 목표로 다이어트에 매진한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바로 ‘단기간’에 살을 집중적으로 빼는 것이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자동완성기능에 ‘일주일 5kg 빼기’가 등록되어 있을 정도니,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고 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단기간 다이어트는 잠깐은 좋을지 모르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당연히 체중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근육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체근육을 늘리는 다이어트가 관건인 것이다. 체중에만 신경 써 무조건 굶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다면, 몸무게는 줄어들 지 모르나 탄력있는 몸매는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영양 밸런스 고려한 다이어트 각광

휴가까지 비키니를 입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몸의 탄력을 보장해주는 확실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특히 갑자기 살이 쪄서 고민인 사람일수록 바디라인을 재정비 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무래도 식습관이다. 매일 16~18시간의 단식기를 가져 몸을 회복하는 간헐적 단식이나, 일주일에 2일만 저칼로리식을 하는 2day 다이어트, 몸 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다이어트 등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단순한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니라, 영양밸런스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건강한 다이어트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식단구성이 중요한데, 단백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채소는 하루 5회분, 탄수화물은 통곡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운동량도 꾸준히 유지시키면 탄력있는 몸매가 만들어진다. 식이요법과 병행해 매일 한 시간 동안 빠르게 걷기나 조깅과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건강에 해로운 복부 내장지방의 감소를 촉진시킨다. 결과적으로 몸은 더욱 건강해지고 허리 둘레까지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배 등의 부위가 더욱 탄탄해지는 효과도 있다.

 

식이조절ㆍ운동과 함께 숙면도 중요

비키니의 맵시를 위해 뱃살을 좀 더 집중적으로 빼고 싶다면 ‘드로인(draw in) 뱃살 운동’에 주목하자. 이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배만 집어넣었다 빼는 운동을 2주일간 한 뒤 허리둘레가 7cm 줄었다고 한다. 드로인 뱃살운동은 등을 곧게 펴고 어깨 힘을 뺀 다음,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때 숨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숙면 역시 허리라인을 잡아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숙면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체지방이 55% 더 빠졌다.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2주일 동안 하루 680kal의 음식을 제공해 다이어트를 실시하면서, 한 그룹은 잠을 5시간 30분 재우고, 다른 그룹은 8시간 30분의 잠을 재워 실험한 결과다.

따라서 2주간 탄력 있는 비키니 몸매를 만들려면 덜 먹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천히 식습관을 바꾸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 착실히 운동한다면 단순히 마른 몸이 아닌, 탄력 있는 볼륨 몸매로 비키니 맵시를 뽐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