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찬송에 대한 현재의 정의

예림의집 2017. 9. 13. 15:15

찬송에 대한 현재의 정의 


찬송에 대한 최초의 정의를 내린 것은 주후 633년 스페인 톨레도 종교회의였다. 그 회의에서 찬송가의 3가지 요소로 노래(Canicum), 찬양(Laudem), 하나님(Deity)이 포함 된다고 결정했는데, 그 결정 된 찬송의 정의는,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찬송이라고 한다’ 이였다. 그 내용은 어거스틴의 주장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서,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찬송이라고 정의를 했었던 것이다. 그 후, 찬송에 대하여 많은 학자들은 저마다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다.


루이스 엘슨(Louis C. Elson)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거나 예배를 드리는 노래로서, 교회에서 부르게 된 짧은 종교적 서정시다.

필 커어(Phil Kerr)

기도하는 노래로서, 거룩한 하나님이나 그의 삼위 중 일위께 직접 간구하는 것이다.

제임스 데이비스(James P. Davies)

인간이 하나님께 관하여 하나님께 아뢰는 노래, 인간이 인간에 관하여 하나님께 아뢰는 노래, 인간이 하나님께 관하여 인간에게 말하는 노래.

칼 프라이스(Carl F. Price)

기독교 찬송가는 거룩하고 경건하게 표현한 서정시이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의 태도 혹은 인간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의 목적을 노래로 불러서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형식에 있어서 단순하고 운율적이어야 하며, 순수하게 감동적이어야 하고, 표현에 있어서 시적이고 문학적이며, 질에 있어서 신령해야 하고, 생각이 직접적이고 뚜렷하여 그 찬송을 부를 때, 회중들의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의 주장을 간추려 보면,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미의 제사로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행위’, 등 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찬미의 제사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 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 13: 15)


첫째로, 제사(祭祀)란 무엇일까? 

‘제사’ 라는 단어는 구약적인 용어이다. 이 ‘제사’ 는 반드시 제물(비둘기, 양, 소 등)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제사는 신약에 와서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게 되었고, 마침내 예배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 예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예배의 형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 그 다음에는 성도들의 찬미와 복종이 포함되지 않다면 진정한 예배라고 볼 수가 없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이러하다. 예배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 찬미하고 복종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예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찬미(讚美)’란 무엇일까? 찬미는 하나님께 존경을 바치는 행위로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찬양하며 그의 위대하심을 명상하는 행위”라고 하겠다. 그리고 복종은 무엇일까? 복종은 “하나님과 하나님 뜻에 인간자신을 완전히 굴복시키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 말 속에는 헌신과 헌금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다.  

 

둘째로, 입술의 열매는 무엇일까?

예배의 3요소는 ‘찬송’, ‘기도’, ‘말씀’을 가리킨다. 다 이것들은 ‘입술’을 통하여 재생되고 현실화가 되어진다. 말씀은 씨앗과 같은 것이기에 설교를 통하여 그 씨앗을 심령의 밭에 심는 행위라고 한다면, 기도는 그 말씀의 씨앗을 싹틔우는 작업에 비유할 수 있으며, 찬송은 그 말씀의 싹이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나는 열매에 비유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찬송은 생활의 열매인 믿음으로 형식화 된 가사(歌詞) 즉, 의미(意味)의 형식으로 드려지는 것이지 음악(音樂) 즉, 소리(音)의 형식으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