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시와 특별계시
계시는 단순히 어떤 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과 자기의 작정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즉 계시는 하나님의 자기 현시, 곧 자기를 알리심입니다. 인간이 자기 능력으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알려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추인 신비인 하나님의 자기 존재와 뜻을 알리심이 계시입니다. 인간이 직접 알 수 없는 감추인 하나님의 뜻과 경륜을 알리기 위해 계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계시는 성부 하나님에서 유래하고 성자 하나님, 곧 하나님의 로고스를 통해서 매개되어 계시 수납자인 사람에게 이를 때 성령의 역사 혹은 조명에 의해서 사람에게 그 내용이 이해되고 수납됩니다.
그런데 계시는 로마카톨릭교회에서는 자연계시와 초자연계시로 구분하지만, 개혁교회에서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합니다. 일반계시는 창조와 인간의 도덕적 구조와 종족들의 생활구조에 나타난 계시를 말함으로 일반계시는 다시 창조계시와 도덕계시로 구분됩니다. 또 특별계시는 말씀계시로서 구원계시를 의미하는데, 이는 다시 비구속적 특별계시와 구속적 특별계시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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