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외로움

예림의집 2017. 8. 28. 08:01

외로움


지난 밤.

너에 대한 상념 떠올나

끄적끄적 써 내려간 글들이

아침에 다시 보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Delete키를 눌러 지워버린다.

그래도...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남은

세글자가 있어.

"외움" 세글자에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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