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멀리 헤어져 있는 동안
당신과 멀리 헤어져 있는 동안
나에게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었어요.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이
하잘것없이 아주 작게 생각되는 것이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나는 지금까지
혼자 말하고
홀로 생각하며
외롭게 지냈어요.
그러나 이제 나는
함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알게 되었어요.
사랑은 우리에게
우리들의 아주 작은 슬픔이나 하찮은 즐거움까지도
서로 이야기하게 해 주지요.
그렇게 서로 마음 속을 터놓을 때
더할 나위 없이 절묘한 친밀감이 생기지요.
그것은 사랑의 권리이기도 하고 의무이기도 해요.
내 인생의 일부가 된 그대로 인해
나는 내 삶을 즐기고 또한 사랑해야 할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요.
평화와 만족을 경험하고,
자신감과 긍지,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세계까지...
사랑이 영원히 계속되는 그 곳에서
내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준 그대에게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헤어져 있는 시간 속에서
또다시 하나가 될 때를 기다리며,
보다 더 깊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는 애틋한 그리움입니다.
사랑을 통해
서로를 찾아 내고,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약속,
그 사랑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들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
마음은 있지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들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아직은 가지 않은 여름 오솔길에서,
어느 나무 아래서,
조용한 골목길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가만가만 읽어 주어도 좋은 글들이
마구마구 떠올라요.
사랑하는 이와 멀리 헤어져 있을때
그리운 그대에게 띄우는 한 장의 엽서에
곱게 적어 보내고픈 글들입니다.
사랑받는 사람이
사랑을 받아들인 것만으로는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되지는 못하는 것처럼
사랑을 받을 줄만 아는 연인들이
자기 자신을 이겨 내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보다 더 크고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 같이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하지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 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하는 사랑이라 지치지말고,
더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 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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