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별 2.

예림의집 2017. 8. 9. 08:37

별 2.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선뜻 그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겠습니다.

더 이상 자신을 포기하란 말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대가 아무리 나를 밀쳐내도,

나는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내가 그대를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을 때에도

내 사랑이 주춤한 것이 아니라

그대를 너무나 사랑해서임을 알아주십시오.

지난 밤 그렇게도 별빛이 유난스런 것은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참고 또 참는

내 여린 마음임을 헤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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