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전도훈련

전도를 계획하는 교회 공동체

예림의집 2017. 7. 1. 08:28

전도를 계획하는 교회 공동체


모든 효율적인 사역은 휴율적인 계획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그분이 분명한 전도 계획을 갖고 날마다 살아가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36-39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는 바쁜 하루를 보내신 후 그 이튿날 새벽 한적한 곳에 나아가 기도를 마치셨을 때의 장면입니다. 제자들이 그분에게 나아와 오늘도 많은 병자들이 이 마을에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잇다(막 1:37)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한마디로 제자들의 요청을 냉정하게 거절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다른 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38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서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이미 한 마을, 가버나움에서 어제까지 충분히 복음을 전했다고 생각하신 주님께서 그날은 복음 들을 기회가 없었던 다른 마을에서 전도해야겠다고 판단하신 까닭이었습니다. 주님은 이런 모든 계획을 그날 새벽의 기도, 곧 아버지와의 대화 가운데 세우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일상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주께서 그분의 인생을 복음 전도를 위한 계획으로 일관하셨음을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제자로서 전도에 헌신하기로 작정하고 계획하며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전도 계획은 무엇입니까? 또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전도 계획은 무엇입니까?

마지막 명령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주님은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되는 비전을 위해 교회를 이 땅에 새우셨습니다. 세계 복음화 혹은 세계 선교가 한두 성도의 노력으로 실현되기에는 너무나 큰 과제임을 아신 예수님은 이 책임을 교회라는 공동체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역사가 몇 년이고 교회 규모가 얼마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모르던 사람들이 얼마나 예수를 믿고 변화 받아 주의 제자로서 살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교회는 정말 불신자를 전도하는 교회로서 쓰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