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증덕 강영미 선교사입니다.
2017년 1월 23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미얀마에 도착을 하여 무딛다에 들어왔습니다. 도착 3주간은 선교지 적응훈련으로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미얀마에 단기선교를 여러 번 다녀봐서 경험을 기대하였으나 직접 부딪혀보니 현실이 실감이 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매 순간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은혜를 주셔서 지금은 모든 일에 적응이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첫주부터 한인 교회와 현지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고, 2월 13일은 GMS 선교사님들과 같이 저희숙소에서 첫 가정교회 예배를 드렸습니다. 2월부터는 언어훈련이 시작되어 열심히 언어를 배우고 있으며, 빈민촌과 고아원과 학교를 방문하면서 사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흘린 따이에서 시작할 빈민촌 어린이 사역과 장년사역에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빈민촌 탁아사역과 여름성경학교 준비에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미얀마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데 한낮은 무척 덥습니다. 각 동남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 탄압과 선교사 추방을 행하고 있는 나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미얀마는 아직은 괜찮은 편이며, 11월과 12월 은 선교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달로 정해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청년때만 되어도 불심이 깊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복음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현지인 제자를 양육하여 그들 스스로가 교회를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주일은 128년 된 미얀마 현지인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2시간 이상 되는 예배시간인데도 현지인들이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화답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경건과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 현지인들과 같이 식사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기회를 주는 기숙사를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의 사역지을 방문하였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가지 60명 정도 있었고 여사감과 남사감의 간증을 들었는데 눈물을 글썽이며 한국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미얀마를 복음화 시키며, 미얀마를 이끌어 갈 복음의 사명자 학생들을 위해 빵과 옷이 아닌 진정한 기도와 복음을 전해 달라는 사감님들의 호소는 바울을 향한 마게도니아인의 외침의 소리로 들렸습니다.
미얀마선교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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