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구약신학

죄와 구속

예림의집 2014. 10. 22. 15:38

 

죄와 구속

 

1. 용어들

*죄를 의미할 수 있지만 죄택과 형벌, 정경케 되는 과정도 동시에 의미할 수 있다.

①공식적인 단어들: 선하고 옳은 것으로부터의 일탈

- חטא, 하타. to miss, fail, sin; 동료 인간(창20:9) 혹은 G(애5:7)을 향한 영적 도덕적 실패(빗나가는 것)

- עבר, to overstep, transgrass (YH의 말씀, 명령, 율법, 언약 등을 어김)

- שגגה שגג שגה, 무지에 의한 잘못

- תעה, to wander, stray

②신학적 용어들: G에 대한 반항으로서의 죄

-פשע, 페샤 to revolt, rebel, transgress (G께 대한 반역, 의도적인 불순종)

- מרה מרד, G께 대한 반역(겔2:5-8)

- מאן, YH의 계명들에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것(출4:23)

- חנף, be godless, profane (거룩에 대한 무례한 위반)

- מעל, act treacherously (신성모독 혹은 G에 대한 배교)

③죄인의 내면적 상태를 기술하는 용어들

- עוה, 아바. be or act wrongly, pervertedly (의도적 의식적인 악함);

n. עון, perversity, iniquity, quilt

- רעע, be bad

- רשע, 라샤르. be guilty, wicked (‘의로운’의 반대말)

- בלִיעל, 천하고 불경건한 사람의 무가치함, 불완전함(왕상21:10)

④윤리적 측면이 두드러진 용어들

- רשע (be bad), רעע (be wicked)

- חמם (treat violently or wrongly)

- עול (do wrong, act perversely)

⑤죄의 유해한 결과들을 가리키는 용어들

- עמל (toil, trouble, mischief)

- רעה (evil)

- און (욥4:8, 사1:13, 시64:2[H, 3])

⑥죄책에 대한 용어들

- אשם. 아샴 (be guilty, condemned) ->속건제

- 삼상6:3-4, 8, 17

- 레4-5, 민5

 

※ 기타 용어들: 교만(pride), 비행(backsliding), 우준(folly), 궤사(deceit), 부정(uncleanness)

 

2. 죄의 근원

①아담의 타락(창3)

-욥 31:33, 호 6:7

(욥 31:33, 개정)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다른 사람=아담

-창 6:2, 4

(창 6:2, 개정)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 6:3, 개정)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 6:4, 개정)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죄의 유래로 보기 보다는 급속한 확대를 말하는 것이다.

②마귀적, 귀신적 영향

-창3장의 뱀

-삼상16:14 악신

-욥1:6-2:7, 슥3:1-2 사탄

-대상21:1 사탄

③인간의 부패한 마음

-사29:13, 렘17:9

-창6:5, 8:21

-겔11:19, 18:31, 36:26

-마음: (렘18:12)

-죄의 본질: 지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의 자리를 말하는 것이다.

 

3. 죄의 본질

-가장 두드러진 개념: 하나님으로부터의 인격적인 소외

-기본 유형:

①도덕적(moralistic) 개념,

-외부적인 규범으로부터의 일탈

②일원론적(monistic) 개념,

-피조성과 관련된 어쩔 수 없이 지을 수밖에 없는 부분

③인격주의적(personalistic) 개념,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 반항하는 것

cf.역동론적(dynamistic) 개념

-죄에 있어서 가장 원시적인 개념

-초자연적인 존재나 세력들에 대한 반역으로 이해하는 것.

-타브(건드려서는 안 되는 어떤 것)을 건디릴 때

-일원론적인 개념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원론적 죄의 개념

-고대 근동의 우주: 신적인 존재들은 세상 안에 같이 살고 있다.

-죄의 개념: 신의 의지를 반하는 것이다라는 일부의 경향과 신이 가지고 있는 특권, 영역을 침해했을 때.

-구약에서의 타부-의식의 흔적들(드 브리스. de Vries):

·레 19:9,

·레 19:19,

·말, 영, 축복, 저주, 맹세 등을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

·삼하 6:7, 즉각적 보응: 웃사

·민 16:32, 수7:24, 집단적 죄책

·악의 없는 제의적 위반에 대한 범과(레 4:3, 5:15): 부지중에 지은 죄

·악의적인 죄인데 대한 추방이나 사형(창 4:13-14, 레 17:4, 20:3, 24:16, 민 9:13, 신 17:7 등)

·“바쳐진 것” (수6:17-18) 헤렘을 범할 때.

 

 

인격주의적 혹은 신학적 죄의 개념

*하나님의 인격적 특성

-죄를 인격에 대한 침해로 이해

*대선지자들:

-죄는 영적인 것, 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입지)를 건드린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사 6:5, 개정)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sin coram Deo

*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반역임

*고로, 도덕적 선의 기준: 죄가 되는 것.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뜻, 의지, 명령에 위배되는 것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는 것

 

윤리주의적 죄의 개념

-죄를 외부적인 어떤 기준에 대한 위반으로 규정을 하는 것

*후기 유대교에서 발전

-선지자들에게서의 죄의 개념은 인격적인 개념(하나님과의 관계)이었으나,

-점점 외부에 대한 기준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맨 처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침해가 죄이었던 생각이,

-점점 율법조항 그 자체에만 메이게 되었다.

-애초에는 세 가지 계념이 연결되어졌는데, 후기로 갈수록 점점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고려는 빠져버리고 율법 조항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율법주의, 형식주의로 치닫게 되었다.

*인간의 전체 의무 & 죄의 전체 개념이 토라에 의해서 정의됨

*역동론적 개념과의 유사성:

-하나님과의 고려 없이 자연적으로 법률릉 어기기만 하면 죄로 여겼다.

*율법주의와 인격주의적 개념과의 관계

-원래는 통합되어 있는 하나였으나,

-율법주의가 발달하면서 문자에 집착하게 되어

*율법주의는 선지자들의 통찰을 잃어버림

 

4. 죄의 결과

아담의 죄의 결과

*수치, 죄책,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에게 원래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선한 창조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었다.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고 송사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통로중에 하나이다.

-이 감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내면에 바르지 못한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드러나는 것이다.

-내면에 잘못된 것을 감찰해야 할 것이다.

*노동과 출산의 고통

*가족 안에서의 분열과 갈등

*죽음

*우주의 타락(창3:17)

*죄의 보편성(창6:5, 8:21)과 죄책의 유전성(창5:3)

(창 5:3, 개정)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개인에 대한 죄의 결과들

①죄책(guilt)

-죄책은 죄의 결과 나타나는 것이다.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a) 법률적 죄책:

-형벌의 정도를 배분

-죄가 얼마나 큰가를 말하는 것이다.

(b) 윤리적 죄책:

-외부적인 규범을 어길 때

-자유의지를 통해 도덕법 어길 때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지라도 율리적으로는 죄가 있을 수 있다.

-기독교인의 수준은 법률적을 넘어 윤리적인 수준을 요구한다.

(c) 관계적 죄책

-인격적인 관계를 어겼을 때 느끼는 소외, 죄책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길 때.

-예, 알콜중독자

(d) 신학적 죄책:

-관계적 죄책의 발전

-하나님의 의로부터의 소외를 경험

-작은 죄든 큰 죄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소외를 가지고 온다.

-집 나간 탕자와 같이

-용납되고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할 때에만 죄책이 제거되어진다.

-마5:28

(마 5:28, 개정)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윤리적, 법률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신학적인 관점에서는 똑 같다.

-하나님 앞에서 똑같이 소외를 경험한다.

*가톨릭과 개신교:

-가톨릭은 치명적인 죄와 사소한 죄를 구별한다.

-개신교는 하나님 앞에서 똑같다고 본다. 치명적인 결과를 똑 같이 가지고 온다.

-죄책이 크든 작던 하나님 앞에서 분리를 가져온다.

*성경에서는 죄와 죄책을 말할 때 동일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죄, 죄책, 정결

 

②징벌 또는 심판

*모든 범죄는 징벌을 불러일으킨다.

*하나님 앞에서 교정되어야 하고 독들은 제거되어야 하고, 반드시 징벌을 받아야한다.

*하나님의 성품, 세상의 질서가 요구함.

*하나님의 심판: 직접적, 역학적? 내재적, 초월적?

-직접적: 죄를 지으면 형벌

-역학적: 구조적으로 어그러짐

-내재적: 규칙적(죄 안에 죄에 대한 징벌과 심판이 담겨 있다.)

-초월적: 하나님의 직접적 개입

*Klaus Koch의 견해:

-구약에는 응보 교리가 없다.

-내제적으로만 죄의 결과가 나타난다.

-하나님께서 미리 과정을 정하셔서 징계하시고 심판하신다.

*폰 라트:

-코를 지지

*프리젠:

-코는 종교적인 응보의 개념을 반대하는 것이다.

-그런 것이 분명히 있지만 구약의 주된 사고가 아니다.

*베르카워:

-코의 견해가 잘못된 것이다고 비판

-총체적인 부적합성을 가진다.

-딜레마를 제시하고 있다.

-사실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가 다 들어가 있다.

*밀러:

-구약에는 획일적인 심판 계념이 존제하지 않고

-하나님과 징벌 사이에 인과적인 관계가 있는 본문과 그렇지 않는 본문이 공존하다.

-징벌과 심판을 구별할 수 있다.

-심판은 징벌보다 더 나아간 것이다.

-징벌의 목적은 교정과 정화이다.

-죄에 대한 긍휼은 죄에 대한 징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정죄를 제거하는 것이다.

-대가를 지불할 것은 지불, 형벌을 받을 것은 받아야 하는 것이다.

 

5. 죄의 제거

1) 제거의 행위

①하나님은 죄를 제거하고, 치우며, 더러운 옷과 같이 벗겨버리신다(사6:7, 슥3:4)

②하나님은 죄를 들어올리거나 치워버리신다(출34:6-7)

③하나님은 죄를 도말하신다(사43:25, 시51:1)

④하나님은 죄를 씻어버리시고 깨끗케하신다(시51:2)

⑤하나님은 죄를 벗겨버리시고 정화하신다(시51:7)

⑥하나님은 죄를 덮으신다(시32:1)

⑦하나님은 죄를 속하신다(겔16:62-63)

⑧하나님은 죄를 잊어버리시고 기억하지 않으신다(사43:25)

⑨하나님은 죄를 뒤로 던지거나 바다로 던지신다(사38:17, 미7:19)

⑩하나님은 죄를 짓밟으신다(미7:19)

⑪하나님은 죄를 사하신다(시103:2-3)

 

2) 죄의 제거 방법

-세 가지가 각각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방법은 하나인데 각각 다른 측면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①역동론적 방식

-자동적으로 그것을 제거하는 것

-물로 씻음(민8:7, 19:9, 21, 31:23, 레14:5-6)

-불에 태움(민31:22-23, 사6:6)

-짐승, 새가 짊어짐(레14:7, 53, 16:21-22)

-공동체로부터 끊어지거나 사형(레20:6, 10, 11, 14)

-죄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 보다는 상징적인 행위일 것이다.

-죄책에 대한 자유함을 얻게 하기 위해서 교육적인 효과

②제의(희생제사)를 통해

-율법에 규정하심

-모든 죄들을 속하지는 않음(살인죄, 십계명, 큰 죄)

-부지중에 지은 죄, 작은 죄

-고백 + 보상후 제사로 속죄

*속죄의 의미:

-원상회복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죽음의 형벌에서 건져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궁극적인 형벌만 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③회개와 죄사함을 통해

*선지자들의 견해:

-희생 자세가 죄를 속죄하는 충분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함.

-윤리와 삶이 제사와 분리되는 것을 보고

*회개와 죄사함의 필요성(사1:1, 호6:6)

-하나님께로 돌아감

*죄사함에 대한 오해:

-회개하면 자동적으로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

-자판기처럼.

-죄 사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다.

-우리가 용서 받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 용서하기로 선택하시는 것

-하나님 앞에 약속을 근거로 호소하는 것일 뿐이다.

*죄사함은 형벌의 면제가 아니라, 관계의 회복이다.

-형벌이 주어져야 하면 형벌을 받는 것이다.

-내가 용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형벌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