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유사 그리스도인

예림의집 2013. 9. 30. 09:46

유사 그리스도인 

   

 유사 그리스도인

(17세기 베스트셀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래는「유사 그리스도인」책을 읽고 발췌한 내용입니다.

 

▲1. 죄에 대해 울며 슬퍼하지만 여전히 회개치 않을 수 있다

사울 왕이 그랬다. “사울이……. 소리를 높여 <울며>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삼상 24:16-17)

그는 자기 죄를 뉘우치고 슬퍼했다. 그러나 돌아서서 여전히 그 죄를 반복했다.

에서도 한 그릇 식물을 위해 장자의 명분(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팔았다.

그 후에 그는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히12:16).

에서는 눈물까지 흘렸지만, 성경은 ‘버린 바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물론 죄에 대해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며 진정한 회개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2. 회개의 애통은

 

죄의 사악함과 그 더러움에 대한 뼈저린 자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죄로 인해 망한 자기 신세타령 때문에 울어서는 안 된다.

물론 신세타령으로 울 수도 있겠지만,

죄의 사악함에 대한 애통이 동반되지 않는 신세타령은

진정한 회개의 애통이 <아니다>.

참된 회개의 애통은, ①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했음 ②성령을 근심케 했음

③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더럽히고 상처 입힘 등에서 나온다.

 


애통이 가장 많은 곳은 아마 지옥이 될 것이다.

거기의 애통은 신세타령과 죄로 인한 결과(영벌)에 대한 후회이지,

진정한 회개의 애통은 아닐 것이다.

혹시 거기서 만에 하나 진정한 회개의 애통을 하더라도 때는 이미 늦다. 

 


▲3. 하나님과 사람에게 죄를 고백하더라도 진정 회개치 않을 수 있다.  

사울은 다윗에게 자백하고도 또 죄를 범했다.

그는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삼상 26:21)며

죄를 고백했지만, 그 죄를 떠나지 않았다.

가롯 유다도 죄를 고백하였지만 회개치 않았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마 27:4)

그는 뉘우쳐 불의의 삯을 도로 돌려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자살을 선택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죄를 고백한 이후에도 그 죄를 떠나지 못하고, 

마음과 행위로 계속 죄를 즐길 수 있다.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4. 어떤 사람은 회개하되 습관적으로 한다.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주일 날 교회 와서 거저 습관적으로 회개한다.

자기 영혼(마음) 속에서 죄의 무게와 짐을 느끼며

중심으로부터의 애통함이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5. 어떤 사람은 작은 죄는 고백하지만 큰 죄는 숨긴다.

 


▲6. 많은 사람들이 죄를 고백하지만, 그것은 죄로 인한 곤경에 처했을 때뿐이다.

바로는 종종 “내가 하나님과 너희에게 득죄하였다”고 고백했지만,

그것은 곤경에 처했을 때였고, 곤경을 임시로 모면키 위한 인스턴트 고백이었다.

물론 곤경에 처했을 때라도 회개해야 하지만,

곤경이 모면되고 나서 즉시 바로처럼 마음이 싹 달라진다면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7. 어떤 사람은 죄를 고백하지만, 죄를 없앨 의도는 전혀 없다.

회개하고서도 계속 반복해서 죄를 짓는다면 그것은 회개하지 않은 것이다.

 


▲8. 남에게 드러난 죄는 버려도 비밀스런 죄는 계속 간직할 수 있다.

피부에 드러난 상처는 치료받아도,

몸 안에 드러나지 않은 농양이 있으면 결국 죽는다.

 


▲9. 행하는 죄보다 생각하는 죄가 더 무섭다

행하는 죄는 남들에게 지탄도 받으면서 쉽게 회개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죄를 범하지 않더라도

마음과 생각으로 계속 죄를 유지하고 즐기는 것은 더 악한 것이다.

그것은 내면의 세계(본질, 본성)가 전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또는 양심이 화인 맞아 마비되었다는 증거다.

감정 속에 품고 있는 죄도 행위의 죄만큼 회개해야 한다.

진정 회개한 사람은, 마음으로도/감정적으로도 죄를 품지 않는다.

왜냐면 본성이 거룩하게 변화되었고, 그 마음에 거룩한 씨가 있기 때문이다. 

 


▲10. 죄를 미워하지만 여전히 죄인일 수 있다.

압살롬은 이복형제 암논이 자기 누이 다말에게 행한 죄를 미워했다.

그렇지만 그는 암논을 죽이는 죄를 범한다.

죄를 미워하지만 여전히 죄인인 사람이 많다.

 


▲11. 모든 죄를 미워하기보다는 특정한 몇 가지 죄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각자 문화와 생장 환경에 의해, 특별히 혐오하는 죄목이 있고

반대로 관용하는 죄목이 있다.

한국에는 거짓말, 위증, 교만, 점치기 등이 관용되는 죄목에 속한다.

반대로 유교적 전통과 일치하는 죄목은 크게 다루어진다.

그러나 진정 회개한 사람은 성경적 기준에 의해 모든 죄를 미워하고

그것을 버리려고 노력한다.

 


▲12. 죄를 다시는 범치 않겠다고 ‘결심/약속’하고도

다시 죄를 범하는 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그것은 아직 본성으로 죄를 철저히 미워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종종 병들면 회개했다가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범죄하는 경우가 발견된다.

(그렇다고 ‘결심/약속’ 안 하면 안 된다. 우리는 부단히 ‘결심/약속’해야 한다).

 


▲13. 진정한 회개는 사람의 근본이 변화되는 것이다.

비록 근본이 변화된 사람도 역시 죄의 유혹을 받고 죄를 짓지만,

그러나 계속적인 죄를 짓지 않는다. 그는 반드시 ‘즉시’ 회개하고 돌이킨다. 

 


▲14. 진정 회개한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늘 자라간다progressed.

그러나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는 사람=가짜로 회개하는 사람은,

그런 신앙 인격적 성장이 거의 없다.

<『유사 그리스도인』pp. 77~97. 매튜 미드 저, 지평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