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충성형(Loyalist)
건강한 충성형 리더는 자신과 타인을 신뢰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독립적이면서도 타인과 상호의존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 자신이 동일시하는 인물에게 헌신적이며 충성한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다. 그러나 병리적인 6번 리더는 수구적이며 방어적이다.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회피하며, 분파를 형성한다. 또 지나칙 의존적이다. 자기를 비하하며 열등의식이 높다. 불안해하며 비이성적으로 행동한다.
충성형의 기본적 욕구는 안전감이다. 중요한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약한 부분으로 인해 두려움과 겁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로어는 6번의 대표적 성경 인물로 베드로와 디모데를 꼽는다. 디모데는 바울에게 전적으로 헌신하며 그의 권고를 잘 받아들여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사역한 건강한 리더였다. 베드로는 6번의 약점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제자였다. 그러나 "...다 주를 버릴찌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마 26:33)"라고 충성을 약속했지만 그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다(마26:69~75 참조).
오순절 성령 체험을 한 후 치유받은 베드로는 요감하게 그의 남은 삶을 살았다. 그리고 초대 교회에서 온전한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비록 유대인 크리스천을 두려워하여 이방인들과 식사하다가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1번 바울로부터 면책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회복된 6번 리더였다(갈 2:11~14 참조).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유대주의의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이방인인 백부장의 집을 방문하여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기독교 팰다임을 창출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사도행전 10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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