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사고형

5. 사고형(Thinker)

 

  건강한 5번은 세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통찰력을 갖고 있다. 지식과 지혜를 갖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한다. 그들은 분석적이고 연구하기를 좋아하며 책을 많이 읽는다.

  그러나 병리적인 5번은 지나치게 이론적이다. 생각이 환원적이고 기괴하거나 극단적이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현실과 유리되어 타인과의 교류가 없다. 사고가 편집적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정신분열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고형의 내적 욕구는 환경을 이해하며 보다 많은 지식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자신을 환경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다. 로어는 예수님의 제자 도마를 5번으로 본다. 외부 현실을 실제적으로 확인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해야만 믿음을 갖는 합리주의와 분석주의 성향을 가진 도마는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 20:25)"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