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리
자기 자리를 알고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우렁이는 논바닥이, 나비는 꽃잎이 자기 자리입니다.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그런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봄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순 같이..
꽃잎을 떨어트린 꽃자리 같이..
거기 있기 때문에 보탬이 되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늘을 주고 비를 내리는 구름처럼..
새들이 앉아 지저귀는 나뭇가지처럼..
떠난 자리를 깨끗이 하여 아름다운 자리를 남기는 사람..
차가운 이성을 지니면서도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깁니다.
모두가 자기의 위치에서
정열을 불태우고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며
희망의 자리를 꿈꾸는 그런 사람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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