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인사이에 지켜야할 신비주의 언제까지가 적당할까?

연인사이에 지켜야할 신비주의 언제까지가 적당할까?

 

남친 생긴지 이제 막 1달 된 풋풋한 커플이에요^^;;

저보다 연애고수인 친구한명이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남자랑 오랜기간 사겨도 절대 방귀 이런거 트지 말라고 ㅋㅋ

신비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요...

근데 다른 친구는또 괜찮다고 하고

남자친구라면 여자친구의 그런것도 좋아해줄거라고 ㅋㅋ

막 그러던데요~

연인사이에서 지켜야할 신비주의 언제까지 지켜야 좋은가요?

 

 

정해진 룰이 있는게 아니잖아요.ㅎ 성격따라 그냥 친구들 끼리도 안트는 방귀를 연인사이에 틀 필요는 없겠고 바로 추한 모습까지 사랑으로 커버하는 커플도 있을거고.

 

서로간에 스타일에따라 좀 다르지않나싶군여. . 하지만 좋지않은건 하지않는게 좋지않을까여. . 특히 방귀같은건. .차별성발언같지만 남자는 남자다와야 좋지않나여. .여자는 여자자다운게 좋고. . 남자같지않은남자한테 매력이없듯. . 여자답지않은여자에게 매력이 있을까여. . 사귄지 얼마가됬든. . 극단적인표현이지만 .. 성폭행순간에. .아주 찐한거 몇방이면 위기를 모면할수도 있을 것같은데. .맞나 ㅋㅋ

 

재밌는 질문이네요.

연인사이에 생리현상같은 지켜야할 것들에 대한 기한은
뭐 커플별로 천차만별이겠죠.

글쎄요, 질문자님은 연애초기단계이기때문에
일단은 신비주의를 지키고 쭉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남자친구분도 아직 질문자님 앞에서 더 조심하고 그럴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쭉 지켜나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러다가 아주 가끔 실수로 한번씩 그런 오픈된(?) 모습을 보이면
남자친구분도 귀엽게 보실거에요.

연애사이에는 너무 오픈된 모습을 보이게 되면
빨리 지겨워질수도 있거든요.
남자친구분과 좀더 친밀해지고 편안해지게되면
자연스럽게 신비주의벽이 허물어질수도 있는 거구요.

너무 다 드러내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신비주의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원래 남녀가 서로를 모를 때 매력을 느끼는 법이랍니다.

또한 남자가 여자에게 느끼는 환상이나 신비감이 깨지는 시기는

아무래도 깊은 사이가 될쯤인데, 아무래도 관계를 갖게 되면 그때부터 조금씩

여자를 생각했던 환상이 차쯤 깨지게 된답니다.

물론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요.

  사귐에 있어서 초기단계라면 주변분 말이 맞습니다.

딱히 어느 시점 어느 기간에 기준을 두기 보다는 서로가 정말

친해지면 그때는 상대방이 실수 하는 모습도 너그럽게 웃을 수

있습니다.

일단 지금보다 더 친해지십시오.

평안하세요.

 

남녀가 만나 불과 0.5초~1초 사이에 전광석화처럼 서로에게 매혹되어 그윽한 핑크빛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 때부터 사랑하는 당사자의 체내의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PHENYL ETHYL AMINE이나 DOPAMINE 등의 화학 물질이 생성 됩니다. 이 물질이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게 되면 이성적인 감각 기능은 마비됩니다. 상대의 황당무계한 얘기에도 수긍하게 되고 말도 안되는 수작에도 의심 같은건 절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이성적 판단을 불허하고 객관적 합리적 감각 기능이 마비 됩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를 콩 깍지가 씌었다고 했습니다. 이과정을 거치는 동안은 서로를 애타게 찾게되고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가는 것 자체가 자괴감과 상실에 가까운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짧게는 180일 아무리 길어야 500일 정도 입니다. 그 과정이 지나면 상대를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상대의 결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는 짖마다 지겹고 못 마땅한 관점 에서 보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사랑은 이렇게 짧고 부질없기까지 한 봄날의 개꿈입니다.

출처 : 예림의집

글쓴이 : 은초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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