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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예림의집 2011. 6. 22. 11:56

하나님의 사랑

 

아와는 아주 반대로, 하나님의 사랑은 주는 것과 섬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다운중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딸, 아만다를 통해서 이러한 사랑의 교훈을 가르쳐 주셨다. 아만다가 갓 태어났을 때 아이의 상태를 보고 우리는 너무도 충격을 받았다. 그 사건은 여러모로 우리의 삶을 급격히 바꾸어 놓았다. 가장 처음 깨닫게 된 것은 우리가 지금것 세상적인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우니느 아이를 위한 특별 기도 제목을 기도 수첩에 적어 놓았지만, 막상 태어난 아이는 우리가 그토록 바랬던 기도의 응답이 아이었던 것이다!

아만다가 태어나면서, 우리의 기도 뒤에 감추어져 있던 이기적인 동기들을 십자가 위에 적나라하게 못 박에 되었다. 아이의 존재가 우리에게 아무런 효용성도 이기적 이득도 없음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실망과 무기력감으로 인해, 심하게 마음이 동요되었다. 우리는 아이를 통해서 뭔가 좋은 것을 얻기를 기대했다. 우리 자신에게 영광을 돌릴 수 있고, 또 우리에게 아무런 방해거리가 되지 않는 그런 작고 기여운 여자 아이을 바랐던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이 아이가 드른 사람들에게 뭔가 이득을 줄 만한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지금은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참으로 부끄럽지만, 우리는 아만다가 태어나기 전에 그 아이가 가진 재능을 통해 우리 생활에 이드깅 되고 보탬이 될 것에 큰 가치를 두며 아이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 부부를 참으로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있었던 우리의 무지를 깨우치시려고 그러한 일을 행하셨음을 지금에서야 이해하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감사와 이해의 장을 열어 주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나 역시 아만다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존재임을 나에게 계시해 주시며 내가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라 단지 사랑이 필요한 존재임을 말슴하셧을 때,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르게 이해하고 감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