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학습 도움이

성령님의 인격성

예림의집 2010. 12. 24. 06:27

성령님의 인격성

 

성령님은 인격이시고 하나님이시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실 때 놀라운 구원이 일어나고 성령께서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구원을 주시고 사역의 능력을 주시는 분이신 성령님은 인격이시다. 다시 말하며 그는 주체이시고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시다. 사실상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을 인격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그분의 실재성마저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지낸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인격이신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모든 성령님에 대한 이해의 기초이다. 그분의 구원 사역, 사역의 능력을 주시는 사역은 모두 성령님의 인격성에 기초하고 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힘이 아니고 성부와 성자의 뜻에 따라 보내심을 입고 우리 안에 계셔서 지금도 일하시는 인격이시다. 미치 성자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육신으로 오셔서 구원을 위해 일하신 것처럼 성령님은 보이지 않으나 인격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있다.

주님은 성령님을 자신과 같은 보혜사로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거하심이라(요 14:16-1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보혜사 성령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면서 우리에게 주님을 알게 하고 주님의 진리를 가르치신다. 그는 선생님이시고 우리의 안내자이고 우리의 상담자, 위로자, 치료자이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말슴을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고통과 절망 속에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천국의 길을 아내하셨듯이 성령께서는 지금 우리 중에 거하시면서 주님과 같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삶에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신다.

 

중요한 사실은 인격이신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속에 거하신다는 것이다. 성령님이 인격이사라는 것은 우리와 교제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가 우리와 함께 거하시면서 우리와 교제하신다. 물론 성령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신다. 우리에게 온갖 좋은 선물을 주신다. 이런 놀라운 축복과 선물을 주시는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와 함께 교제하신다는 사실이 참으로 귀하다. 성령님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이다. 섬김을 위한 은사들보다 더 귀한 것은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이다. 이것은 마치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주는 선물보다 부모 자신의 인격적인 사랑과 그로부터 나오는 사랑의 교제가 더 귀한 것과 같다.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행하시는 일들은 모두 그의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고 성령께서는 이런 선물을 통해서 우리와 사라으이 교제를 갖기를 원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데도 그분을 인정하지 않고 그분을 외면한다면 이것은 우리 자신에게 손해요 또 악이다. 그가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를 기대하고 바랄 일이다. 그러나 그의 은혜를 경험하면서도 그분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이것 역시 온전한 것이 아니다. 구원과 많은 은사들을 통해 자신의 실재를 알리시는 성령님 자신을 바라보고 그와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복되다. 우리가 주님과 교제를 경험하고 아버지와 교제를 경험해야 하는 것처럼 성령님과의 교제를 경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