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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 예제 전체(제 맘데로 정리한 것입니다)

예림의집 2010. 12. 4. 19:16

예수님의 비유 예제(나름대로)

 

 

 

첨부파일 예수님의 비유 예제.hwp

 

<서론>

 

1. 예수님의 가르침의 방식을 설명하라.

답: 예수님은 위대한 탁월한 교사였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서기관들과는 달리 매우 권위가 있었으며 그 내용 역시 매우 독특했다. 예수님께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신 교육방법으로는 그 가르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비유이다.

 

2. 예수님 비유의 독특성을 설명하라.

답: 예수님의 비유는 일관되게, 창의적이고 효과적이다.

 

3. 예수님의 비유와 유대 랍비 비유의 연관성을 설명하라.

답: 예수님 당시의 랍비들은 비유를 사용하지 않았음으로 연관성이 없고 예수님의 비유는 예수님 이외에 어는 누구도 창안해 낸 적시 없는 독창성과 생생함을 보여준다. 오히려 예수님의 비유가 랍비 문헌의 비유형성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4. 비유란 무엇인가?

답: 비유란 자연이나 일상생활에서 이끌어 낸 은유나 직유로 생생하고도 낯선 이미지로 듣는 사람들의 관습적인 상신에 도전하며, 기존 질서에 의혹을 지니게 만듦으로써 비유가 전하는 전복적 이야기의 세계에 참여하게 만든다.

 

5. 구약성경에서 사용된 “마샬” 의미를 설명하라.

답: 첫째, 잠언 혹은 격언의 의미로 사용되었고 둘째, 조롱, 풍자, 비웃음, 빈정거리는 말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으며 셋째, 수수께끼와 관련된 것을 지칭하기도 하며 넷째, 이야기, 알레고리 등을 지칭하기도 한다.

 

6. 본보기 비유와 알레고리의 차이를 설명하라.

답: 본보기 비유는 하나의 초점이 있는 것에 반해 알레고리는 다 초점 즉, 여러 가지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7. 율리허의 해석에 대한 비판을 하라.

답: 율리허는 예수님의 비유는 알레고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의 비교점을 가지고 있는 비사로고 하였으나, 예수님의 비유 안에서도 얼마든지 알레고리적 비유가 들어있다. 다만 비유는 한 가지 비교점을 가진 것으로 해석하고, 알레고리적 비유는 여러 가지 비교점을 가진 것으로 각각 해석하면 되는 것이다.

 

8. 예수님은 왜 비유로 말씀하셨는지를 설명하라.

답: 예수님은 비유를 통하여 계시의 기능과 은폐의 기능의 두 가지 목적을 두셨다.

 

9. 예수님의 비유의 특성을 설명하라.

답: 예수님의 비유는 간결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메시지가 선명하고 명확하며 복잡하지 않다. 비유는 짧고 함축적인 내용의 전개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유의 소재는 대개 일상생활에서 취한 것이지만 그 내용이 반드시 실재적인 것은 아니다. 과장법을 사용하고, 가공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인다. 비유는 청중들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하며, 사고의 반전(twist)을 요구한다. 그리고 대체로 비유 끝 부분에 마지막 강조의 규칙이 있다. 대부분의 비유들은 하나님, 하나님 나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유는 그 비유를 들음으로써 변화된 행위를 요구하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갈 것을 요구한다.

 

10. 파라볼레와 파로이미아에 대해 설명하라.

답: 파라볼레는 짝을 이루는 모형, 유형, 상징의 뜻으로 공관복음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의 고유한 형태인 비유를 가리킨다. 파로이미아는 요한복음에 나오고 상징이란 뜻이다. 상징에서는 한 단어, 한 단어 그리고 한 문장, 한 문장이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사용된 상징어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바르게 파악할 것이 요구된다.

 

11. 예수님의 비유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답: 첫째 비유의 병행구절을 참조하여 각 복음서에 나오는 비유의 특징과 강조점을 파악한다. 둘째 비유에 들어있는 문학적 및 역사적 특색을 주목한다. 셋째 예수님의 사역의 맥락 속에서 비유를 살핀다. 넷째 복음서 저자의 신학적 의도에 주목한다. 다섯째 예수님의 선포 중심 주제인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에 초점을 둔다. 여섯째 비유의 마지막 부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일곱째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를 찾는다.

 

 

 

 

제 1장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2.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나오는 구절은 각각 어디인가?

답: 마 13:1-9, 18-13; 막 4:1-9; 13-20; 눅 8:4-8, 11-15

 

13.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각 복음서의 유사점을 설명하라.

답: 씨 부리는 자가 씨를 뿌렸다는 사실과 뿌려진 씨가 길가와 돌밭과 가시덜기와 좋은 땅 등 네 종류의 땅에 떨어졌다는 사실과 뿌려진 씨가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와 좋은 땅 등 네 종류의 땅에 떨어졌다는 사실과 뿌려진 씨가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각기 새들과 햇빛과 가시의 방해를 받아 아무런 수확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많은 결실을 가져왔다는 사실 등을 언급하는 전체 틀은 거의 비슷하다.

 

14.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각 복음서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답: 마태복음은 네 가지 종류의 밭에 떨어진 씨가 모두 복수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누가복음은 모든 씨가 단수로 되어있고, 마가복음에는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단수로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복수로 되어있다. 좋은 땅의 수확에 대한 묘사도, 마태복음에는 “백 배, 육십 배, 삽 십 배”의 순서로 되어 있으나 마가복음에는 그 순서가 정반대로 되어 있고 누가복음에는 “백 배”만 언급되어 있다. 또한 헬라어 성경으로 비교해보면, 마가복음은 105개, 마태복음은 91개, 누가복음은 76개의 단어로 되어 있어 그 길이가 각각 다르다.

 

15.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초점은 무엇인가?

답: 하나님의 왕권적인 통치가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며, 어떻게 이 세계 속에서 역사 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비유의 가장 중심 되는 초점은 씨 뿌리는 자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이다.

 

16. 각 복음서의 강조점을 설명하라.

답: 마태복음의 경우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 마가복음의 경우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 누가복음의 경우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 등이 강조된다.

 

 

 

제 2장 가라지 비유

 

17. 가라지 비유가 나오는 본문은 어디인가?

답: 마태복음 13:24-30, 36-43절

 

18. 마태복음에 나오는 다섯 개의 큰 설교 덩어리는 무엇인가?

답: 산상설교(5-7장), 제자들에 대한 설교(10장), 천국 비유 설교(13장), 교회 생활에 관한 설교(18장), 종말에 관한 설교(24-25) 등 이다.

 

19. 예수님의 비유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설명하라.

답: 그 비유가 일상적이라는 점, 그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비범한 어떤 사건이 돌출한다는 점,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서 청중들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점(트위스트) 점이다.

 

20. 예수님이 가라지 비유를 말씀하실 때 무슨 의도를 가지고 말씀하였는가?

답: 청중들에게 마지막 심판 때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인내의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심판의 날이 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지만, 그러나 지금은 마지막 심판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마지막 심판 때에 구별하고 구분할 날이 오겠지만 그러나 지금은 심판의 때가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 나라가 성장하고 확장될 때라는 점을 말씀하시려는 것이다.

 

21. 마태의 입장에서 가라지 비유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답: 교회 안의 가라지들을 당장에 뽑아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추수 때까지”즉 마지막 심판 때까지 교회 안에는 그런 신자들이 의인들과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즉, 불의한 자, 불법을 행하는 자, 악인들에 대한 정죄와 심판을 금하는 교훈을 하기 위해 “가라지 비유”를 말하고 있다.

 

22. 마태가 가라지를 뽑는 일과 심판하는 일을 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 첫째,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둘째, 추수꾼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23. 본문 27절과 28절에 종들이 주인에게 질문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

답: 첫째, 주인이 밭에 뿌린 씨는 좋은 것이 아닙니까? 둘째,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셋째, 주인은 종들이 가라지를 뽑기를 원하십니까?

 

24. 제자들이 가라지(악인)를 제거하려고 하다가 곡식(의인)을 해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 첫째, 제자들은 곡식(의인)과 가라지(악인)를 철저히 구별하고 불리할 능력이 없다. 둘째, 지금은 심판할 시기가 아니다. 셋째, 제자는 심판의 사명을 받지 않았다.

 

25. 밭은 교회인가? 세상인가?

답: 심판은 교회 내에서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그 범위가 전 우주적인 보편적 개념이기 때문에 밭을 교회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가라지 비유는 교회 안에 가라지가 세상 끝까지 섞여있을 것을 보여주는 비유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제 3장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26.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본문은 어디인가“

답: 누가복음 10:25-37, 누가 특수 자료이다.

 

27. 누가기사의 첫 번째 부분과 마태, 마가 기사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답: 첫째, 마태, 마가는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제일 크니이까?”라고 묻는 반면, 누가는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로 되어있다. 둘째, 누가에서 구약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사람은 율법교사이지만, 마태와 마가는 예수님이 이 본문들을 인용하신다. 셋째, 누가복음에서 이 본문이 위치해 있는 곳은 예수님의 공생에 사역 마지막 주간 이전인데 비해,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예루살렘 입성 후 수난주간에 일어난 사건이다. 넷째,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대답은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로 되어 있지만, 마태복음은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로 되어 있고, 마가는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로 되어 있다. 다섯째, 예수님과 서기관의 대화 이후 마태와 마가는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인지 아니면 다윗의 주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서 나오는 반면 누가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싣고 있으며 다윗의 자손 논쟁은 20장 42-44에 나온다.

 

28.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그리스도 중심적 알레고리적 해석 비판하라.

답: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알레고리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 비유는 죄를 향한 인간의 타락에 대한 비유가 아니다. 오히려 비유에 명백히 나타나는 메시지를 찾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메시지를 찾은 후 그 다음 우리들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

 

29.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윤리적 해석을 비판하라.

답: 전통적인 윤리적 해석이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주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교훈이 이 비유 안에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예수님의 원래 의도로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윤리적인 의도였다면 비유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배역이 달라졌을 것이다. 따라서 이 비유가 원래 불쌍한 사람을 만나면 도와주라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 비유의 중심 요점은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사랑을 베푼 사람 곧 사랑의 주체인 사마리아인에게 있다. 행위보다 사람에 초점이 있는 것이다.

 

30.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의 구성의 특징을 설명하라.

답: 첫째 이 비유가 어떤 사마리아 사람과 그의 예외적인 행동에 초점이 있다. 둘째, 사마리아 사람의 예외적인 행동을 통해서 제사장 및 레위인과 날카롭게 대조를 이룬다. 셋째,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특별한 인종적 표현을 통해서 예수님은 특별한 메시지를 주려고 하신다.

 

31. 우대인과 사마리아인이 반목하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하라.

답: 당시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과는 극심한 반목관계였다. 그 이유는 첫째, 솔로몬 왕의 유대 지파 우대 정책으로 남북 지파들의 분열과 갈등이 야기 되었고 북 왕국 오므리왕에 의해 사마리아가 북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다. 둘째, 앗수르 제국이 북 이스라엘을 정복한 후 이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없애기 위해 혼혈정책을 수행했다. 셋째, BC 6세기 남 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유배되었다가 고레스 왕의 칙령에 의해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할 당시 사마리아인들이 성전재건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성전재건을 방해하게 되고 다리오 왕에게 유대인들이 반역을 꾀한다고 거짓 고발을 하게 되었다. 넷째,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대항하여 그리심 산에 그들만의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다. 다섯째, BC 2세기경에는 사마리아인들이 유대를 침략하여 노예로 잡아가기도 했으며 반대로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잔혹하게 대하기도 했다. 여섯째, 코포니우스 총독 시절엔ㄴ 사마리아인들이 무교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와 인간의 뼈를 뿌려놓음으로써 성전을 더럽힌 적이 있었다. 일곱째, 쿠마누스 총독 시절에는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사마리아를 통과하던 갈릴리 순례자들을 살해했고, 이에 보복으로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학살했다.

 

32. 비유에서 사마리아인의 후속조치에 대해 설명하라.

답: 첫째, 불쌍히 여겼다. 둘째,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었다. 셋째, 상처를 싸매기 위해서는 그는 자기의 머리 수건이나 자신의 옷을 찢었을 것이다. 넷째,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다섯째, 여관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의 돈을 주었다. 여섯째, 비용이 더 들면 자기가 모두 지불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것은 참된 이웃 사랑이 자신의 마음, 시간, 정력, 그리고 자신의 소유와 재물까지 다 희생하는 것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3.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나타나는 중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답: 첫째, 새로운 이웃관을 보여주려고 했다. 둘째, 이웃에 대한 사랑에는 희생이 따른다는 것이다. 셋째, 재물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교훈을 줄 수도 있다.

 

34.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하나님 나라 선포와 연관시켜 설명하라.

답: 하나님 나라가 이미 침투하였다. 유대인들은 장차 미래에 메시아가 와서 메시아 시대가 시작되면 인종과 민족의 장벽이 무너질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자신의 인격과 사역으로 그러한 메시아 시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인종과 민족을 뛰어넘은 희생적인 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행동은 예수님을 통해 이미 도래한 모든 차별과 장벽을 뛰어넘고 이를 철폐하는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부분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제 4장 어리석은 부자 비유

 

35. 누가가 주장하는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재물의 개념을 설명하라.

답: 누가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소유와 재물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이웃과 적절히 나누면서 선하게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물이란 독점적이고 이기적인 소유와 축적의 대상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서로 분배하며 나누어야 할 대상임을 가르친다.

 

36.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본문의 내용을 설명하라.

답: 첫째, 우산에 관한 논쟁(13-14절) 둘째, 탐심에 대한 경고(15절) 셋째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16-20절) 넷째, 비유의 결론(21절) 다섯째, 제자들에 대한 적용과 교훈이다.

 

37. 탐심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 말씀인 15절을 쓰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답: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첫째, 소유가 많다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재물이 많다고 해서 인간의 생명이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38.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와 도마복음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답: 첫째, 도마복음서의 비유 본문에서는 이 부자를 가리켜 “어리석은 자”라고 말한 적이 없다. 둘째, 누가복음의 본문에서만 “쌓아둔다”는 말이 네 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셋째,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는 결론이 도마복음서에는 첨부되어 있지 않다.

 

39. 이 비유에서 부자가 어리석은 자로 제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 첫째, 부자의 독백을 보면 부자는 이기주의자였다. 둘째, 이 부자는 자기가 소유하고 축적한 재물이 영원한 자기 소유가 아님을 깨닫지도 못했다. 셋째, 그는 재물이 많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겠다는 교만으로 가득 찼다.

 

40. 이 비유의 결론을 말하라.

답: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 특히 ‘구제’가 하나님께 부요한 행동이다.

 

 

제 5장 잃은 양 비유

 

41. 잃은 양 비유가 나오는 성경 구절은 각각 어디인가?

답: 마태복음 18:12-14과 누가복음 15:3-7이다.

 

42.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잃은 양 비유는 서로 같은 비유인가? 다른 비유인가? 이유를 설명하라.

답: 다른 비유이다. 왜냐하면, 두 복음서에서 비유의 내용과 형태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비유의 교훈, 비유의 메시지도 서로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마태와 누가가 각각 그들의 복음서에서 똑같이 잃은 양 비유를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누가가 누가복음을 기록할 때와 마태가 마태복음을 기록할 때의 상황이 서로 다르고, 또한 복음서를 읽는 독자들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자연히 그들에게 주는 교훈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잃은 양 비유는 두 복음서의 독자들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메시지를 강조한 비유이다. 즉 누가가 잃은 양 비유를 가지고 주는 메시지와, 마태가 잃은 양 비유로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교훈이 서로 다르다.

 

43. 두 복음서의 비유 본문에서 서로 다른 점은 무엇인가?

답: 첫째, 잃은 양 비유를 주시는 대상이 누가복음은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이지만 마태복음은 제자들이다. 둘째, 이 비유를 말씀하시게 된 동기가 누가복음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림이었지만 마태복음은 제자들의 질문이다. 셋째, 잃은 양 비유가 소개되고 있는 문맥이 서로 다르다. 넷째, 두 복음서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용어상의 차이, 혹은 어휘의 차이이다. 다섯째, 두 복음서에서 이 비유의 결론이 서로 다르다. 누가복음은 죄인의 회개이고 마태복음은 작은 자 중에 하나라도 잃는 것이다.

 

44.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세 비유는 무엇인가?

답: 잃은 양의 비유, 잃은 은전의 비유, 잃은 아들의 비유이다.

 

45. 마태복음의 잃은 양의 비유를 교회 지도자들에게 적용해 보라.

답: 잃은 양을 찾아 나섰듯이 방황하는 교인을 찾아가 교회 안에 다시 들어오도록 늘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 한다. 작은 자가 실족하는 중요한 이유는 잘못 배우기 때문임으로 지도자들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바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만이 아니라 올바른 삶도 필요하다. 지도자들은 실족하는 작은 자들을 볼 때 비난하고 정죄하기에 앞서 이들을 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약한 자도 존중하면서 권고해야 한다. 우선적인 목회적 돌봄의 대상이 영적으로 연약한 자들 위주여야 한다.

 

46. 누가복음의 잃은 양 비유를 설명하라.

답: 누가복음의 경우,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리는 이유에 대한 설명의 일환으로 잃은 양을 찾았을 때의 목자의 기쁨이 크듯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죄인, 곧 잃어버린 양을 찬아 회개시키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강조한다. 누가복음의 신학적 중심 메시지는 ‘구원’이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죄인을 회개시키는데 힘써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제 6장 잃은 두 아들 비유

 

47. 잃은 두 아들 비유의 결론 부분인 누가복음 15장 32절을 외워 쓰시오.

답: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48. 누가복음 15장과 16장에 나오는 다섯 개의 비유를 나열하라.

답: 잃은 양 비유, 잃은 드라크마 비유, 잃은 두 아들 비유,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부자와 나사로 비유.

 

49. 15장에 나오는 세 비유는 “잃음과 찾음의 주제”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특징을 설명하라.

답: 첫째, 각각 목자, 여인, 아버지의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다양한 청중이 공감하기 쉽도록 해준다. 둘째, 점층법을 보여준다. 셋째, 잃음의 성격을 다르게 함으로써 잃어진 죄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생각하도록 한다. 넷째, 세 비유에서 찾는 모습을 다르게 나타나는 것도 좋은 교훈을 준다.

 

50. 둘째 아들의 타락과 몰락(12-19절)에 대해 설명하라.

답: 첫째, 오히려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먼저 가서 유산 분배를 요구했다. 둘째, 자신의 몫을 챙긴 후 아버지의 영향력이 미칠 수 없는 먼 나라로 갔다. 셋째, 재산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곧 탕진했다. 넷째, 재산을 탕진하자 마침 그 지방에 큰 흉년이 들어 극심한 굶주림에 처하게 되었다. 다섯째, 살기 위해 이방인의 집의 돼지를 치는 사람이 되었다. 여섯째,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까지도 먹을 수 없을 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사람이 되었다. 일곱째, 마침내 그는 스스로 굶어죽는 위험에 처해있음을 한탄하는 신세로 전락되었다. 그리고 비로소 스스로 돌이켰다.

 

51.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라.

답: 첫째, 멀리서 돌아오는 둘째 아들을 보자 아버지는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갔다. 둘째, 아들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 셋째. 아버지는 아들의 요청과 관계없이 아들로 받아들인다. 넷째, 종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명령하였다. 다섯째,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었다.

 

52. 아버지와 동생에 대한 맏아들의 분노를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 설명하라.

답: 첫째, 아버지를 부를 때 아무런 칭호를 사용하지 않았다. 둘째,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를 작은 아들을 환대하는 것은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셋째, 아버지와의 관계를 비하시켜 아들이 아니라 종의 태도와 종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넷째, 방금 아버지를 모독하고서도 “내가 지금까지 아버지의 명을 어긴 적이 없나이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다섯째, 아버지에게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신 일이 없나이다.”라는 말로 편애했다고 비난하였다. 여섯째, 자기가 가족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선언하였다. 일곱째, ‘기쁨’에 대한 이해가 아버지와 달랐다. 여덟째, 형은 자기 동생을 공격함으로 아버지를 모욕하고 아버지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표시한다.

 

53. 첫째 아들을 설득하시는 아버지에 대해 설명하라.

답: 첫째, ‘애’라는 사라의 애칭으로 부르시며 맏아들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음을 보여준다. 둘째, 동생이 돌아온 것에 대해 기뻐하라는 호소를 한다. 셋째 아들의 권리는 완전히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시킨다. 넷째, 그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종의 범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은근히 지적한다. 다섯째, 아버지의 말씀은 잔치를 열게 된 변명도 아니고 첫째 아들을 꾸짖는 책망도 아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은혜를 깨달으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이었다.

 

 

 

제 7장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54.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라.

답: 이 비유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구원을 받은 후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줌으로써 신앙생활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55. 이 비유가 잃은 두 아들 비유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라.

답: 첫째, 잃은 두 아들 비유에서는 아버지의 재물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청지기 비유에서는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둘째, “어떤 사람‘이란 뜻의 안드로포스라는 단어 사용했다. 셋째, 이 두 비유에 다른 사람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뜻의 동사 ‘디아스코르피제인’이 한 번씩 사용된다.

 

56.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와 뒤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 비유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라.

답: 첫째, 안드로포스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둘째, 두 비유 주제가 재물의 사용이라는 점. 셋째,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에서 ‘영주할 처소’에 대해 언급한 것은 분명히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부자와 나사로가 당하게 될 영원한 운명을 예고해준다.

누가가 비슷한 주제를 가진 비유를 나란히, 연속적으로 배열한 것은 ‘지금’의 재물 사용이 ‘미래’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주제와 연관성을 가지게끔 의도적인 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57. 이 비유에서 나오는 청지기를 긍정적인 관점으로 해석을 설명하라.

답: 첫째, 청지기의 행동과 그 행동을 계획한 청지기의 지혜로운 대책을 구분하여, 전자는 옳지 않은 행동이지만 후자는 칭찬의 대상이 될 만큼 지혜로웠다고 한다. 둘째, 5-7절에 나오는 청지기의 행동 그 자체도 결코 불의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58. 청지기를 부정적 관점으로 해석을 설명하라.

답: 마치 청지기가 주인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처럼 나타나있다 해도 실제로는 주인이 청지기를 결코 칭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청지기의 행동에 대한 강한 거부감과 책망을 내포하고 있는 역설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청지기는 사실상 예수님의 비유를 듣는 청중들에게 이 청지기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될 부정적인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59.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의 결론은 무엇인가?

답: 이 비유의 핵심은 이 청지기의 행동이 도덕적 및 윤리적으로 불의한가에 있지 않고, 오히려 이 청지기가 옳지 않은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앞에 닥친 위기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민첩한 행동과 조치를 취했다는데 있다. 즉, 그의 도덕성 여부가 아니라 그가 취한 신속한 결단이 이 비유의 초점이다.

 

60. 불의의 재물이라는 뜻은 무엇인가?

답: 재물 자체가 본질에 있어서 불의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또, 얻는 과정에서 불의가 개입되었다든지, 악하게 돈을 벌었다는 뜻이 아니다. 재물을 사랑할 때 발생하는 유혹과 악의 부정적인 파괴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바로 세속적인 재물을 의미한다.

61. 이 비유의 요점을 설명하라.

 

답: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제자도”에 대한 비유이다. 즉 주인의 재물을 낭비할 만큼 재물의 노예가 되었던 청지기가 주인으로부터 해고통고와 더불어 자신의 생의 위기를 맞았을 때, 주인의 관대한 성품을 믿고 지혜로운 착상을 하여 주인의 채무자들을 불러 빚을 감면함으로써 주이노가 자신을 위해 재물을 상대화 할 수 있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통하여 빛의 자녀가 된 자녀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뢰 가운데서 이 세상의 재물을 상대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를 역설하고 있다.

 

 

 

제 8장 부자와 나사로 비유

 

62. 부자와 나사로 비유 해석의 초점은 무엇인가?

답: 부자와 나사로 비유도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유로서 ‘저 세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관한 것이며, 하나님 나라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 세계 속으로 어떻게 들어오고 있는가에 관한 비유이다. 이 비유는 우리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다섯 형제들에 시선을 집중하도록 한다. 이것이 이 비유에서 다섯 형제가 등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들은 지금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등장한다. 그리고 이 비유는 기적에 의지하려는 신앙적인 경향에 대한 일종의 비판을 담고 있기도 하다. 동시에 부활을 보고서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말씀을 듣고 믿을 사람은 부활을 보지 않고도 믿을 것이며, 말씀을 듣고 믿지 않을 사람은 설사 부활을 목격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요지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기적이 아니라 말씀이다.

 

63. 부자와 나사로의 운명이 왜 역전 되었는가 설명하라.

답: 비유 본문은 명시적인 해답을 주지 않는다. 암시적으로는 ‘나사로’라는 이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이 비유가 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경우이기 때이다. 나사로의 뜻은 “하나님이 도우신다.” 혹은 “하나님이 도우셨다.”란 뜻으로 인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의 궁극적인 도움을 상징한다. 여기서 나사로의 신앙을 볼 수 있다. 나사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만 구할 뿐이었다. 반면 부자의 경우 그의 죄를 부자와 아브라함과의 대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부자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모세와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면서 살았던 것이다. 부자는 그가 부자였기 때문에 ‘음부’에 간 것이 아니라 사랑의 결핍 때문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기 때문에 ‘음부’에 간 것이다.

 

64. 부자의 다섯 형제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답: 이들도 틀림없이 부자처럼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으며 사치한 삶을 살고 잇고, 그러면서 가난한 자들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면서 살아가는 교만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65. 부자와 아브라함의 간청과 거절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답: 우리가 “지금 지상에서 회개할 것인가 아닌가? 이웃을 사랑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있고 그것은 우리의 행동과 결부되어 있다는 것이다.

 

 

 

제 11장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

66. 마태복음의 주요 다섯 설교를 설명하라.

 

답: 첫째, 산상설교(5-7장) 둘째, 제자 파송 설교(10장) 셋째, 천국 비유 설교(13장) 넷째, 교회 생활에 대한 설교(18장) 다섯째, 종말과 심판에 대한 설교(24-25)

 

67. 마태복음 18장을 요약하라.

답: 첫째, 천국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큰 자이다(18:4). 둘째,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안 된다(18:6). 셋째,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18:10). 넷째,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18:14). 다섯째, 형제 중에 죄를 지은 자가 있으면 권고하여 교회 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해야 한다(18:15-16). 일곱째,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18:23-35).

 

68. 마태복음에 나오는 ‘용서’와 ‘탕감’에 대해 이야기하라.

답: 용서와 탕감은 같은 의미의 단어였다. 마태는 죄 용서에 대한 말씀들 사이에서 빚의 탕감에 대해 같은 단어들로 표현함으로써 이 비유를 죄의 용서에 대한 비유로 만들고 있다. 그리하여 마태는 교회 생활에 관한 설교에서 그의 독자들에게 용서를 주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로 강조하고 있다.

 

69.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를 세 장면으로 나누어 설명하라.

답: 첫째 장면은 어떤 임금이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을 끌어다가 빚을 갚을 수 없다면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갚으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그 사람이 사죄하면서 간청하자 임금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겨 모든 빚을 다 탕감해 주고 그를 보내준다. 둘째 장면은 탕감 받고 풀려난 사람이 마침 자기에게 일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를 만난다. 그는 빚을 다 갚으라고 소리친다. 그 빚진 친구는 간청하지만 그 사람은 친구가 빚을 다 갚기까지 옥에 가두도록 조치한다. 셋째 장면은 이 일을 본 임금의 종들이 그 사실을 임금에게 알리자, 임금은 다시금 일만 달란트 빚진 자를 불러들여 그에게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긴 것처럼 너도 너에게 빚진 친구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라고 추궁하면서 “빚진 돈 일만 달란트를 다 갚을 때까지 옥에 가도도록” 조치한다.

 

70. 왕이 큰 빚을 탕감해 주는 장면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답: 첫째, 사람이 하나님께 진 빚은 상상할 수 없이 큰 것이다. 둘째, 왕이 종의 빚을 갚으라고 하듯이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해 무감각하신 분이 아니시다. 셋째, 종이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알고 간구할 때 왕이 탕감해주듯이 하나님은 인간이 회개하면 용서하신다. 넷째, 하나님은 이런 용서를 베푸시며 특히 교회가 이렇게 용서와 화해의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신다.

 

71. 왜 이 종은 동료 종의 빚을 탕감해주지 않았는가?

답: 첫째, 그의 율법주의적인 자세 때문이다. 둘째, 그는 왕에 대해 미안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던 차에 빚을 진 동료를 보자 그에 대해 분노한 것이다. 셋째, 그가 큰 은혜를 입었지만 자기는 손해 보기 싫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72. 둘째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답: 첫째,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율법적인 태도일 때가 많다. 둘째,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이웃을 용서하기를 원하신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그 받은 은혜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제 자신의 물질적인 것을 포함한 각종 탐욕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73. 셋째 장면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답: 남의 빚을 탕감해주지 못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 자신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의 빚을 탕감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제 12장 포도원 품꾼 비유

 

73. 마태복음은 믿음의 열매로서 행함을 강조한다. 그 구절들을 나열하라.

답: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마 3:8).”,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으며(마 7:17)”,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74. 바른 삶만을 강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 첫째, 은혜 없이 바른 삶만으로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둘째, 은혜를 깨닫지 못한 삶은 바른 삶을 살 힘을 얻지 못한다. 셋째, 바른 삶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사람이 율법주의자가 될 위험성이 크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바른 삶, 행함, 열매도 강조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여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여지지 않도록 배려한다.

 

75. 본 비유의 문맥 앞에 있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은 무어라 대답하셨는가?

답: 첫째, 제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며 아주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게 될 것이다. 둘째,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도 많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셋째,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헌신 때문에 특권의식을 가지거나 남보다 더 많은 상급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76. 본 비유의 결론 구절과 핵심을 말하라.

답: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마 20:16)”로 비유의 핵심은 ‘종말론적인 역전’이다.

 

77. 본 비유의 둘째 장면에 있는 트위스트를 첫째 장면과 비교해서 설명하라.

답: 하나, 첫째 장명에서는 주인이 직접 나가서 품꾼들을 고용하지만, 둘째 장면에서는 청지기를 시켜서 지불한다. 둘, 첫째 장면에서는 주인이 직접 품꾼들을 찾아 나서지만, 둘째 장면에서는 그 반대로 품꾼들이 주인을 대신한 청지기에게 나아오고 있다. 셋, 첫째 장면에서는 아침부터 고용되어 일할 사람이 제일 먼저 나타나지만, 둘째 장면에서는 그 반대이고 주인은 일한 시간에 관계없이 똑 같이 한 데나리온씩 주었다. 넷, 둘째 장면에서는 임금 지불의 모습이 맨 나중에 고용된 사람과 맨 처음에 고용된 사람만 대조를 이룬다. 다섯, 주인의 의도하여 먼저 들어온 품꾼들로 하여금 임금 지불 과정을 다 지켜보도록 하였다.

 

79. 하루 종일 일한 품꾼들의 항의와 불평에 주인은 무어라고 대답하는가?

답: 하나,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다. 둘,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 하였느냐? 셋, 네게 주어진 것이나 가지고 가라. 넷,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다. 다섯,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80, 이 비유의 중심인물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 포도원 주인이다. 이 비유는 포도원 주인의 특별한 행동에 그 초점이 있으며, 왜 포도원 주인이 그렇게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 비유 연구의 핵심이다.

 

81. 불평하는 품꾼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답: 첫째,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찾아와 이혼문제를 제기하는 바리세인들이다. 둘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찾아온 자들을 꾸짖는 제자들이다. 셋째, 영생의 길을 묻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온 부자 청년이다.

 

82. 포도원 품꾼 비유의 결론은 무엇인가?

답: 본 비유는 제자도에 관한 비유이다. 예수님을 통해 계시되는 천국에서 결정적인 것은 누가 먼저 부르심을 받았느냐, 누가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느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라는 것이다.

 

 

 

제 14장 열 처녀 비유

 

83. 마태복음 24-25장은 같은 장면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설명하라.

답: 주제는 종말이다. 7가지 비유가 나온다. 첫째, 노아 때의 비유 둘째, 두 사람 중 하나가 데려감을 당하는 비유 셋째, 도둑 비유 넷째,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비유 다섯째, 열 처녀 비유 여섯째, 달란트 비유 일곱째, 양과 염소 비유 등이다.

 

84. 본문은 비유인가 알레고리인가?

답: 우리는 이 열 처녀 비유가 단 한 가지의 핵심을 가지고 있는 비유로만 해서할 필요는 없다. 이 비유 자체에는 또한 풍유적 요소가 들어있다. 따라서 우리는 비유의 흐름과 문맥을 볼 때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신랑은 재림하실 그리스도, 열 처녀는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 신랑의 지체는 주님의 재림 지연, 신랑의 갑작스런 도래는 주님의 갑작스런 재림, 혼인 잔치는 완성된 천국 잔치, 미련한 처녀들의 대한 거부는 마지막 심판, 등과 기름을 준비한 처녀는 믿음과 행함을 갖춘 교인, 문이 닫힘은 완성된 천국에서 제외됨을 뜻한다고 본다.

 

85. 열 처녀 비유에서 기름은 무엇인가? 각각의 주장과 비평을 하라.

답: 첫째, 성령을 가리킨다. 그러나 성령으로 해석하면 문제가 잇다. 처음에는 성령을 받았는데, 나중에 성령이 모자라서 주님을 맞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성령을 양적인 개념으로 보는 잘못을 범할 수 있다. 둘째, 기름은 선행이다. 이것은 본문에서 가장 가까운 문맥에서 해석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셋째, 기름은 내적 준비이다.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차이점은 내부에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비유의 문맥을 볼 때 비유의 핵심 메시지는 “깨어 있으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다가왔으며, 백성들은 마땅히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를 맞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본문의 핵심은 “준비하라”이다.

 

86. 열 처녀 비유의 핵심인 “준비하라”를 설명하라.

답: 본 비유는 기름이 무엇을 가리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신랑을 기다렸느냐가 중요하다. 비유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은 신앙자체를 지키는 것이지 특정한 종교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볼 때 기름을 준비하는 것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영적인 준비는 개인적인 것이다. 따라서 빌려줄 수 없다. 즉 각 사람은 각자의 기름을 필요로 한다.

 

 

100문제도 안 되네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