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팀 기도편지(10.23)
기도동역자 여러분
이번 편지를 마지막으로 기도편지를 마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그 동안 함께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셨음을 믿고 또 앞으로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서울신학교는 하나님의 학교요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는 학교입니다.
누구도 학교를 해할 수 없을 것이고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입니다.
저는 기도의 능력을 믿습니다.
전능하신 주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놀랍게 일하시는 주님이
우리가 위기라고 여기는 상황을 기회로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래서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편에만 서 있다면 반드시 그분의 일하심을 보게 되고 그 열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의 상황에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심을 믿고 있고 또 앞으로 더 놀랍게 일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학교가 이 진통을 겪고 하나님의 거룩한 그릇으로 쓰임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님 뿐입니다.
이제 중보기도팀을 해체할 이유를 말씀드리면 개혁운동이 진행되면서 학우들 안에 그리고 중보기도팀 안에서
서울신학교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이 다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현재 학교의 개혁에 대한 추진위원회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믿는데
많은 학우들이 이 방향이 옳다고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이 다른 상황에서 학교를 위해서 함께 기도한다는 것은 별로 유익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나름대로 각자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인데 이것이 다르다면
각자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기도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하나님이 기도하다 보면 보다 분명한 뜻을 보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나와 생각을 달리하는 학우들도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상황은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시리라 믿고
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생각을 달리한다 해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맙시다.
어떻든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 이뤄지는 것이고
서울신학교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학교가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보다 선명한 판단력을 주시도록 그래서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 동안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팀장과 서기 모든 팀원들에게 주님의 축복과 은총이 머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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