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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많다는 교사에게

예림의집 2009. 6. 30. 11:51

할일이 많다는 교사에게




사람은 할 일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그 일을 인정하셔서 각 사람에게 맡을 달란트를 주셨습니다(마25:14-30).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일을 하지 않고 남의 일에 관심을 갖기에 더 많은 혼란이 오는 지도 모릅니다.

교사는 자기의 일에 또 하나의 일이 맡겨진 자들입니다.
그래서 교사들은 항상 바쁘기 마련이지요. 남들이 쉬는 시간조차 드려야 하기 때문이지요. 어떤 분들은 교사의 일을 제일고 삼고 살기도 하지요. 미국의 대통령 중에는 재임시에도 자기가 맡은 성경학교 반 교사직을 성실히 해내신 분들도 있지요.

나의 이야기를 해 봅시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일!에 파뭍혀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요. 쉬는 것 조차 일이 되니까요. 집안에 있어도 일, 밖에 나가도 일, 교회에 가도 일, 어디 가나 일이 있어 남의 눈엔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 지친 몸으로 하루하루를 살지요.

오늘 하루의 생활을 시간별로 나열해 볼까요?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바쁘셨습니다.
식사할 겨를도 없으셨던 주님께서는 그의 생애 마지막에 모자람이 없었을까요? 있었을까요?(요19:30)
그래요!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볼까요?(딤후4:7)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사셨기에 그 바쁜 시간 중에도 그의 일을 다 이루셨을까요?
생전에 친구 집을 찾아가셨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라는 자매의 집이지요(눅10:38-42)
예수님께서 그들 집에 도착하시자 언니인 마르다는 음식 준비로 손이 모자랄 지경이었지요. 하지만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 곁에 앉아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요. 언니는 예수님께 동생 마리아를 통해 자기의 일을 돕도록 청하였지요.
그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눅10:41-42)

그래요!

오직 한 가지 일!
여기에서 우리는 우선 순위를 배우게 되지요.

우선 순위란?

많은 일 중 가장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사인 우리가 먼저 할 일, 가장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나에게 맡겨준 양들을 돌보는 것입니다.(잠27:23)

돌보는 것은 가르치는 것입니다(시34:11)

담대히 말하기도 전에 양들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유는?
(겔34:5)(겔34:6)

잃어버리는 것이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마18:14)

예수님께서 이 일 때문에 오셨습니다(눅19:10)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나의 일이 주님 일보다 앞섰고, 나의일이 주님의 일보다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요나를 다시 부르시던 하나님께서 새롭게 부르시고 계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충성을 다짐합니다.


이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주님이 주시는 지혜에 따라 철저한 계획을 세워 보셔요.
2.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우선 순위에 비추어 필요에 따라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3. 평가를 해 보셔요.
4. 다시금 시작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씩 하셔요.
5. 계획에 없는 일은 될 수 있는 대로 금하십시오.
6. 결정은 주님 또는 영적 지도자와의 상담을 통해서 하십시오.
7. 오직 한 가지 일이 무엇인지 살펴 보셔요.
8.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기도하셔요.
9. 약속은 필요에 따라 보류식으로 하십시오.
주님이 허락하시면 하겠다고요. 그리고 기도해 여쭈셔요.
10.시간과 정력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여유를 갖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