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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즐거운 것에 사로잡힙니다.

예림의집 2009. 4. 28. 06:06

[사람]은 즐거운 것에 사로잡힙니다.

 

어떤 것에 사로잡힌다는 것은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를 사로잡고 있는 것이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에 자리 잡혀 있거나 섬기는 삶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도박이나 술, 악한 상념이나 습관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은 몹시 비극적인 일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에 사로잡히게 될까요? 그 해답은 좋은 것이나 나쁜 것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에 사로잡힌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쾌락을 좋아합니다.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희생과 양보를 사랑하는 것은 학습과 진리의 경험과 자기 의지의 선택의 결과이지 본능적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에서 즐거움을 맛보는 것은 곧 그것에 길들여지고 사로잡혀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보면, 삼손이 이방 여인 데릴라를 사랑했을 때, 그는 그것이 죄인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의 관계가 그에게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는 그녀와의 관계를 끊을 수 없었습니다.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그녀의 집념 때문에 그는 여러 번 위기를 겪었고, 심지어 죽을 정도의 마음의 고통을 겪었지만, 그는 그녀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그에게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부하의 아내 밧세바에게 끌렸고 그것이 죄인 것을 알았지만, 그녀의 매력 때문에 그는 죄의 쾌락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술도, 담배도, 도박도, 잘못된 관계도, 그것이 죄이며 자신에게 해롭다는 것을 아무리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즐기고 있다면, 그것으로부터 위안을 받고 정신적인 도피처로 삼고 있다면, 그는 결코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 때, 지쳤을 때, 너무나 마음이 외롭고 위로받고 싶을 때, 자기에게 당장 힘이 되어 주는 것이면 무엇이든 쉽게 마음을 엽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영혼 속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공짜는 없으며, 거기에서 나오려면 그가 누린 즐거움의 배 이상의 고통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삼손은 데릴라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두 눈을 빼앗겼습니다. 다윗도 순간의 즐거움으로 가정의 파탄과 왕위의 상실, 인명피해 등 수많은 대가를 지불 했습니다.

바퀴벌레는 어두운 곳에서 안식을 느끼며, 쥐는 더러운 음식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어두움으로부터 즐거움을 취할 때 그는 점차 어두움의 세력에 사로잡히며 어두움의 자녀가 되어 갑니다. 그가 아무리 명목상의 빛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이 그를 자유하게 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현실에서 그를 진정으로 자유하게 하지 못하는 것들이 궁극적으로 그의 삶을 책임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를 위하여, 말초 신경을 즐겁게 하는 쾌락들을 거절하십시오. 진정한 행복을 주는 것.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것들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금씩 훈련해 가십시오. 그러한 즐거움에 점점 길들여질수록 우리는 빛의 사람, 자유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예림의집이 당신의 노력에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